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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숙 (동구 청운중 학생상담사)
아이들에게 진실한 사람이 되라는 당부
기사입력: 2005/03/30 [15:37]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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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개인의 발달은 개체가 가지고 있는 내부의 힘과 생활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하나의 새로운 체제로 된다.

남쪽땅의 귤나무를 북쪽에다 옮겨 심으면 탱자가 되고 만다. 구부러진 쑥도 삼밭에 심으면 꼿꼿이 자라게 된다. 곧 사람도 환경에 따라 선하게 되기도 하고 악하게 되기도 한다.”

동구 전하1동에 사는 정성숙씨는 8년 동안 상담사 역할을 하고 있는 주부로 현재 청운중 학생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정성숙씨를 만나 취재하면서 위의 글을 생각하게 된것은 학교에서 학생상담을 하고 있는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울산대 사회교육원 심리상담과정(1년)을 수료한 후 1주일에 한번정도 상담 활동을 하고 있다.

항상 대학 2학년, 고1 딸과 초등 5학년 아들을 생각하면서 진지하게 상담에 임하게 된다고 말했다.

집에서의 생활이 학생들에게 좋은 상담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정씨는 초등, 중등, 고등학교에서 운영위원, 어머니회 임원 등을 맡고 있을 정도로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람은 무엇이든 하나의 습관을 몸에 배게 할 잎요가 있다.
그 습관에 따라서 즐거울때 그 즐거움을 고양시킬 수 있고 우울할때 기분을 돌이킬 수 있다.
매일 책을 읽는 습관, 기념 매달이나 아름다운 그림을 드려다 보는 습관 또는 좋은 음악을 듣는 습관 등이다.
다만 습관의 대상은 멋있는것, 품위있는 것이어야 한다. 그리하여 언제 어떤경우에 처하더라도 그 습관에 대한 존경이 변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습관은 나무껍질에 새겨놓은 문자 같아서 그 나무가 자라남에 따라 확대된다.
성장기에 습관을 고쳐주는 중요한 교육을 받지 않는다면 우리는 매우 불쾌한 사람이 되고 말것이다.”

정성숙씨를 취재하면서 기자가 떠올린 글이다.

주변에선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 속이 깊은 사람,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 남에게 상처주지 않고 즐겁고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이들에게 진실한 사람이 되라고 강조하는 그는 아이들이 잘 컸다고 말해줄때 기쁘다고 말하면서 오늘도 학생상담사로 학교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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