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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도서관(관장 고경희)은 4월 29일(금)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글사랑학교’에 입학한 어르신 학습자 44명을 대상으로 통도사 일원 등을 탐방하는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문자해득교육과정과 연계된 야외 특별 활동으로 양산 통도사 사찰 및 성보 박물관 탐방을 통하여 올바른 역사관 확립 및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학습의욕을 고취하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또한 법기수원지에서 어르신들의 자기소개와 장기자랑 등으로 친목의 시간을 가지고, 인근 체험농장을 방문하여 야생화 심기 체험을 진행했다.

수강생 조동순(73세)은 “늦은 나이에 한글사랑학교에 입학해서 글을 배우는 것만으로도 기뻤었는데, 이번 소풍을 통해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니 너무나 행복하다”며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울산동부도서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글사랑학교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동부도서관 사서과 평생교육팀( 241-2342)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여성신문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