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초등학교(교장 김기수)는 18일부터 22일까지 ‘인성교육 실천주간’으로 정하고, 따뜻한 감성을 전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펼친다.
강동초는 획일적인 학예행사 위주의 인성주간 운영을 피하고 학교에서는 ‘울산 12덕목’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형 인성수업, 반 구호․반가 부르기 UCC 대회, 시화 전시회, 학생, 학부모가 함께 관람하는 연극 공연 등 다채로운 활동을 개최한다.
아울러 가정에서는 가족 인생 목표 만들기, 자녀와의 대화시간 가지기 등을 주제로 ‘가족 인성교육 신문’을 만들고 참여가정에 한해 기념버튼을 증정하였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북구 강동해변의 ‘문화쉼터 몽돌’에서 열린 다양한 가족 감성 문화 행사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시화 전시회는 김기수 교장이 직접 촬영한 사진과 좋은 글을 적은 액자를 250개 만들어 학생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시화 액자는 각층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세면장과 화장실에 부착하여 학생들이 항시 좋은 글귀를 읽고 내면화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21일 오후 1시 30분에는 울산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의 청소년 전문 연극팀을 초청하여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연극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관람하는 알찬 시간을 가진다.
6학년 이현석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반가를 부르고 UCC를 만들면서 우정도 깊어지고, 가족들과 함께 대화하는 시간이 늘어 뿌듯했다. 특히 가족과 함께 가족 인생 목표를 만들었던 시간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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