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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울산여협, 여성작품전시한마당
다양한 공예작품, 차가 어우러진 공간 마련
기사입력: 2006/06/30 [21:38]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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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객원기자
▲     © 울산여성신문

여성들이 만든 잔치가 무르익는 가운데 울산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 문을 연 순간 은은하고 고혹적인 향기가 솔솔 풍겨 나왔다.

제11회 여성주간(7월 1~7일)을 앞두고 울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보봉)는 27일 오전 10시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어성작품전시한마당을 열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앙증스러운 들꽃들이 저마다의 향내를 풍기며 방문객들을 기쁨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어머, 이렇게 예쁜 들꽃은 첨이야! 이름이 솔나리네. 정말 예쁘다!”
전시해 놓은 들꽃을 보며 탄복을 하는 관람자들, 들꽃은 말없이 향내만 뿜어낸다.

“먹지 마세요. 비누예요. 꼭 과자나 빵처럼 생겼죠. 예쁜 비누를 감상하면서 몸을 깨끗이 하면 더욱 좋겠죠?” 직접 만든 작품을 설명하는 여성회원의 눈이 반짝거린다.

그 옆에는 값진 보석처럼 생긴 비즈 공예품이 조명아래서 더욱 빛을 낸다. 시원스런 여름 소재의 비즈 공예는 뭇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만다.
꽃꽂이 작품은 지금껏 보지 못한 창작품이 많아 눈길을 끌었으며, 5단 케이크 또한 회원들의 작품으로 진짜인지 가짜인지 확인해 보기 위해 슬쩍 손을 대는 사람도 적지 않다.

“진짜 케이크예요. 찍어 보시려면 뒤쪽 면 것을 찍어 먹으세요. 전시작품인데 손상이 가면 안 되거든요”
머쓱해 지는 관람객은 곧 자리를 떠서 다른 전시작품 쪽으로 발길을 옮긴다.이밖에도 데코레이션과 천연염색, 한지공예, 규방공예품, 도자기 등 회원들의 피와 땀의 흔적이 보였다.

또 차인연합회 청미회원들이 은은하고 우리 차인 작설차를 대접, 멋과 맛을 전했다.
이번 전시마당에 출품한 단체는 농엄기술센터, 여성회관, 가족문화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지체장애인협회, 울산여성들꽃협회 등이다.

박맹우 시장이 바쁜 일정 중에도 참석해 여성작품전시한마당 개최를 축하했으며, 정영자 복지여성국장이 자리해 축하의 인사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번 전시한마당은 오는 30일까지 열리며 울산시여성대회, 여성한마당 체육대회, 헌혈운동, 여성전문교육과 강연 등이 7월 6일 이어진다. 또?친목을 도모하는 각종 체육대회 등이 오는 7월 중순까지 잇따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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