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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300호 기념-여성의 벗, 울산의 복음
기사입력: 2006/06/29 [13:26]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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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원 격동초등학교장

1999년 1월, 신정3동에 위치한 울산시교육청에서 근무하던 어느날,  길 건너편 건물에 울산여성신문 창간 현수막이 걸린것을 보았다.
 
나는 그 많은 신문 중에 하필 여성신문인가하고 궁금한 마음에 나의 동시 동화책을 들고 축하겸 구경하러 찾아갔다.
 
남성신문이란 이름으로 나오는 신문은 없는데, 여성신문이 꼭 나와야하는가 하는 의문은 매호 발행되는 여성신문을 읽으며 차츰 그 해답을 찾아낼 수 있었다.

원덕순 사장님이 밝혔듯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면 앞장서서 나라를 구하는데 앞장서온 강인한 한국여성을 생각하며 용기를 내어 신문을 펴내고 있다는 원덕순사장님, 신문을 통해서 뉴스 보도와 시사, 교양, 문화, 교육기사를 제공하는데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각을 발휘하는걸 보고 감탄을 금치 못한다.
 
거기다 여성지도자 교육을 통해서 사회 각계 각층의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으며 국가의 지원까지 받을 정도로 우수신문으로 선정되어 주부, 학생기자를 배출하고 있다.
 
울산여성 문화 봉사상  시상, 문화유산해설사 교육을 비롯, 크고작은 각종 문화 체육행사 개최를 쉼없이 개최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있다.

이경우교수의 "내 마음 속에 있는 나"를 비롯한 최일성, 류윤모 선생 등의 명사 칼럼은 산업도시 울산 사람들의 시민의식 고취와 인생의 바른 가치관 형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공교육 바로 세우기 방안을 제시한 조상제 선생의 "만나고싶었습니다" 코너의  울산교육 진단과 처방을 비롯한 훌륭한 선생님들의 교단에세이는 교육관계 종사자와 학부모들에게 교육의 방향을 잘 제시해 주고 있다.

"주부를 위한 생활재테크"는 경제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을 세워주고  "성폭력과 인권의 문제"와 "여성과 폭력-인간답게 살 권리 주장" 같은 기획은 아직도 차별받고있는 여성의 문제를 심도있게 다루었다.
 
"우먼 플러스" "일하는 여성이 아름답다" "다이어트" " 맛집 멋집 기행" "건강코너" 등은 여성의 삶의 질을 한 층 높여주는  유익한 흥미,생활기사이다.

특히 요즘 저출산으로 인한 심각한 인구 감소문제를 다룬 "아이 낳지 않겠다"란  기사에서 저출산의 실태와 해결방법, 육아문제, 사교육비 문제 등은 당면한 우리나라 현실과 미래 예측을 생동감있게 보도했다.

나는 울산여성신문이 창간된지 얼마 되지않아 "만나고싶은 남성 100인"중 세번째로 선정, 보도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아마 아동문학을 전공하고  있고 교육청 장학사이므로 교육관련 원고를 청탁하려고 그런 영광을 안겨준 모양이다.
 
그런데, 나는 아직까지 크게 도움을 주지 못한것 같아서 항상 미안할 따름이지만 원덕순 사장님의 좋은 신문 발행에 대한 불타는 집념과 의지 앞에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만은 여전하다.
 
그래서 앞으로는 울산여성신문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유익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신문 제300호 발행을 기념하는 이 지면을 통하여 교육문제 논설등을 올려드릴 약속을 하고싶다.

거듭 울산여성신문이 울산지역사회를 밝히는 복음이 되고 어머니같은 고마운 역할을 계속해 줄것을 바라면서  앞날의 무궁한 발전을 빌고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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