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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단상
지령300호에 부쳐
“울산, 여성, 바른언론의 초심으로 재출발 하겠습니다”
기사입력: 2006/06/24 [10:33]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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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 발행인 원덕순



 지령300호를 발행합니다.
언론이 가야할 험란한 장도로 보자면 300호 발행이 무슨 그리 긴 연륜이겠습니까만 지난한 언론의 길에서 볼 때 신문 한 호 한 호의 발행은 큰 의미를 가진다 하겠습니다.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이 각각의 빛깔과 사연을 안고 있듯 300호까지의 울산여성신문 또한 매호 땀과 고통의 결실이었으니 창간호의 굳은 결의와 아쉬움, 희망과 회한, 투혼의 땀방울이 담겨져 있다 하겠습니다.

 1999년 1월 지방최초의 여성언론으로 창간하여 여성의 동반자, 사회의 신문고가 되기 위한 각고의 시간들은 지도 없이 망망대해를 헤쳐온 기나긴 여정이었습니다.

 울산여성신문이 100호를 내고 ‘울산문화유산해설’, ‘신문합본호6권’ 발행, 200호 발행, ‘울산여성문화’ 창간호발행, 그리고 300호...
세상의 모든 일들이 시작은 쉬우나 지속은 어렵듯 시작된 일들을 지속하되 초심을 잃지 않고 상황에 맞춰 발전시켜 가기란 뼈를 깎는 고통이 따른다 하겠습니다.

 다행히 울산여성신문은 8년 세월동안 지역의 많은 분들의 걱정과 애정과 돌봄 속에서 자신의 몫을 할만치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2005년에 이어 2006년도 정부가 지원육성하는 우선지원신문사로 선정되어 작년 9월부터 32면으로 증면하여 명실상부한 우수신문으로, 지역의 건강한 언론매체로 재도약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여성들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부응하여 2005년부터 ‘울산여성신년교류회’를 통해 700여 여성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결의를 다지는 장을 마련했으며 ‘여성CEO연찬회’를 통해 우먼파워를 결집시키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울산여성신문 부설 사회교육원 여성지도자 아카데미를 수료한 졸업생 5백여명이 사회각계각층에서 여성리더로서 일익을 담당하고 있으며 바른언론문화를 지향하며 기자양성과정을 개설해 90여명의 주부기자, 학생기자를 양성했으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울산지회를 창립시키는 큰 일을 해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언론이 뿌리내리고 시민들의 대변지가 되기엔 척박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이루어낸 성과들이어서 더욱 값지고 알찬 열매라 자평합니다.

 이제 300호를 기점으로 울산여성신문은 창간정신인 “양성평등, 공익공유, 사회정의구현”의 정신에 입각한 여성들의 입과 귀가  되고자 합니다.
해서 울산지역의 발전을 견인하는 지역신문의 역할과 여성의 능력개발과 인재발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여성들이 여성문제뿐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환경까지 중심부에 서서 고민하고 대안을 만들어가는 담론의 장이 되려 합니다.
울산의 투명한 지성의 등불이 되어 불빛 훤히 비추는 언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지령300호를 발행하며 결의를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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