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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단상
자연과 안전이 함께 할 때 WELL-BEING
기사입력: 2006/06/09 [09:21]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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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덕순 편집국장

세상 참 살기 좋아졌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 부모세대, 즉 3,40년전만 해도 보리고개라고 힘겨웠던 오뉴월에, 더 안락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웰빙안전축제를 개최하게 되다니!

울산의 자랑인 태화강변에서 시민들이 모여 삶의 질을 한 차원 높이자는 웰빙안전축제는 시민들과 함께 안전에 대한 실제 체험과 의식을 고취시키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잔치입니다. 특히 울산의 경우, 1960년대 석유화학단지가 들어서면서 국가경제를 살리는 중화학공업의 선두에서 명실상부한 산업수도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공업도시라는 장한 역할 외에도 공해와 노사분규라는 삭막한 느낌을 주는 도시이미지를 벗어날 수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제 울산은 전국에서 가장 부유하고 역동적인 도시로 이미지가 바뀌었고 경제성장의 견인차역할을 하느라 소홀히 했던 문화 예술, 교육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더하여 풍부한 천혜의 자연경관은 울산을 축복받은 도시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울산시에서 의욕적으로 펼치고 있는 역동의 산업수도울산, 살기좋은 풍요로운 환경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들은 결실이 맺어져 작년에 전국수영대회가 태화강에서 열려 전국을 놀라게 했으며 전국체전에서 보여준 산업수도의 위상에 걸맞는 많은 문화체육시설들이 110만 시민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주었습니다.

옛날 고려시대 선비들의 세 가지 자랑거리 중 한 가지가 자신이 사는 곳의 아름다움을 꼽을 만치 자신이 어떤 환경 어느 곳에 사는가는 큰 자부심이기도 했고 인간은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는 사실을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왕대밭에 왕대난다고 울산이 애향의 고장이 될 때 우리 울산은 전국에서도 으뜸가는 고장,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세계속의 울산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몸담고 숨쉬며 살아가는 내고장 울산이 살기좋고 살고싶은 문화도시, 환경도시로 거듭날 때 역사와 문화와 예술이 꽃필 것이며 시민들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건강하고 안락한 삶이 안전에 근간을 두고 있음을 인식하여, 하루 평균 산업재해로 7명씩 사망하고 울산만 해도 6일에 한 명꼴로 목숨을 잃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여 생활 속의 안전을 바로 알고 실천해 가야 할 것입니다.

어린이 안전사고는 OECD국가 중 사망률 3위이며 어린이보행자 사망률1위라 하니 시민 누구나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안락하게 잘 사는 길이 안전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취지를 알고 높은 안전의식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금번 제2회 울산시민 웰빙안전축제는 울산여성신문에서 6회까지 해마다 시민들을 위해 개최해오던 열린 토요무대의  연장이며 특별히 올해는 규모를 확대하여 산업안전공단의 지원아래  SK와 풍산금속, 쌍용오일등 우리지역의 기업들이 동참해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시민 한마당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110만 시민들과 기업들이 다함께 안전문화를 확산키는 일에 합심하여 지역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결의를 다지는 행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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