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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테크닉
마이크는 알고있다
기사입력: 2015/12/21 [11:29]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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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순희 대한웅변스피치학원 원장     ©UWNEWS

사실 스피치라는것은 쉽다고 필자는 말하지만 자칫하면 오해의 소지가 있다.

알고보면 쉽다는 것이지 모를때는 쉬운것이 아님은 분명하다.

한번 가본 길과 처음 가본길이 다르듯이 한 두번 경험하게 되면서 익혀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떨려서 무슨 말을 했는지도 모르지만차츰 익숙해지면 자신의 스피치를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자신감이 붙는데 마이크가 그것을 안다는 것이다.

성능이 좋은 마이크는 화자의 결점을 드러나게도 하지만 단점을 가려주기도 한다.


문제는 열악한 상황에 있는 마이크다.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든가 퍽퍽 대며 몹시 불편한 소리로 나올 때는 곤혹스럽다.

화자나 청자가 모두 힘들다는 거다.


그 컨트롤을 해 주는 것이 사람의 몸인데 이 소리는 목소리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긴장이 더해지면 소리의 길이 좁아져서 날카로울 뿐만 아니라 마이크가 흡수 할 수 없게 밖으로 치고 나가기 때문에 전달력이 약해진다.

그리고 호흡이 가쁘게 나는 소리는 균일하지 않기 때문에 퍽퍽 거리는 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온다.

그 상황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발성이다. 몸은 심경의 변화에 따라 호흡과 심장 박동 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평소에 발성 연습을 꾸준히 할 것을 추천한다.

목소리는 건강과도 직결이 되고 감정과도 직결이 되는 예민한 악기다.


마이크에 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스피치를 연마해 두는 준비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리더가 될 사람들은 미리 준비해서 믿고 따르는 사람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스피치가 되어야 한다.

마이크를 지배하는 스피커가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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