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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단상
사이버수사대의 신속강력한 수사를 바란다!
기사입력: 2006/05/11 [18:54]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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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덕순 편집국장

‘명심보감’에는 하루종일 시비가 있다 해도 듣지 않으면 자연히 없어진다고 했고 남을 해하는 사람은 결국 자신도 해하게 된다고 했으니
 
세상사, 사람들이 모여 사는 인간세상을 오죽하면 ‘풍진 세상’이라 했겠습니까?

사람의 유형을 세가지로 크게 나눠보면 이타정신이 강한 사람, 타인에 상관없이 자신의 앞가림에 급급한 사람, 자신의 이익목적을 위해 타인을 해하는 사람으로 분류할 수 있어 이들이 두루 섞여 살아가는 것이 세상이지만 그러려니 하고 지나치기엔 너무 심한 경우들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으로 단상을 정리해 봅니다.

현대가 인터넷이란 시공을 초월한 네트워크로 눈깜짝 하는 사이에 세상이 바뀌게 되는 시대지만 그 폐해는 너무나 커서 사람관계가 기계화되고 있습니다. 울산 지역에도 얼굴없는 범죄라는 사이버폭력, 사이버범죄등으로 피해자가 속출하고 불명예의 굴레를 쓴 개인은 참으로 힘든 경우들을 접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고통에 견디다 못해 호소를 해와 취재에 들어갑니다만 결국 수사는 경찰에서 하게 되고 경찰의 조사결과를 기다릴 수 밖에 없습니다.

제보된 몇 건의 사건중 대표적인 예는 모 기관 책임자의 강사채용 부조리연루설이 홈피에 올라 남부경찰서 사이버수사대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고의성을 가지고 기관홈피에 올린 악성루머는 일파만파 꼬리를 물고 있으니 참으로 악의를 가진 의도라 하겠습니다.

물론 경찰은 피해자와 관련된 강사에 대한 소문의 진상조사를 하고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명되고 악의를 가진 얼굴없는 범인을 잡기 위해 사이버수사대가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악성범인은 꼭 잡아서 사회정화 차원에서, 건전한 인터넷문화를 정착시키는 의미에서도 반드시 가해자를 색출해야만 제2, 제3의 범죄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또 한가지 사례를 보면 울산의 병폐라고도 할 수 있는 타인을 헐뜯고 모함하는 일들입니다. 수 일전 한 여성이 찾아와 억울한 경우를 눈물로 하소연해 왔으니 사연인즉슨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의 상대편에서 자신에게 부조리와 비리가 많으니 취재해서 언론이 나서줘야 한다고 취재의뢰를 해서 모 신문사기자가 취재를 하러왔더라는 이야기를 하며 자신은 세상을 선하게 살며 남들에게 도움을 주며 산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일도 있다고 한탄하더군요.

남의 일 사흘 가지 않고 진실은 진실로 남게된다는 말로 위로했지만 필자 또한 씁쓸한 감정이 쉽게 가시지 않았습니다.

옛말에 사촌이 논사면 배아프다는 말을 뒤집어 사촌이 잘되면 내가 돕지 않아서 좋고 밥 한끼라도 얻어먹을 수 있어 좀 좋을까?로 생각을 전환하면 어떨까요?

‘명심보감’에는 하루종일 시비가 있다 해도 듣지 않으면 자연히 없어진다고 했고 남을 해하는 사람은 결국 자신도 해하게 된다고 했으니 사회를 불신으로 가득차게 만드는 가해자를 하루속히 색출해 엄단해줄 것을 촉구하는 바이며 피해자는 ‘스스로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은 타인도 믿게된다’는 말로 음해로 힘든 마음에 위안이 되고자 합니다. 언제나 진실이 승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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