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도서관(관장 이상천)은 9월 12일(토)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도서관과 책에 대한 친근감을 심어주고 새로운 독서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손편지’ 행사를 갖기로 하고, 9. 1 ∼ 9. 11.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국립한글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공모 행사에는 전국 153개 공공도서관이 참여하며, 울산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울산남부도서관이 참여한다.

각 지역별 도서관에서 추천된 손편지는 이달 말에 도서관, 독서, 한글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칠 예정이며, 우수작품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 국립한글박물관장상 등이 주어진다.

‘2015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디지털보이」를 읽고 책 속 인물에게 한글 손편지를 작성하는 방식의 이번 행사는, 인터넷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한글 손글씨 독후활동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글과 종이책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지역 초등학교 3~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토) 15:30∼17:30 도서관 1층 교양강좌1실에서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제작한 기념연필이 주어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선착순 30명까지 9. 12.(토) 오전까지 남부도서관 어린이자료실(1층)에서 방문 신청 및 온라인(www.usnl.or.kr) 신청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