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2016년 당초예산 편성에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13일부터 7월 31일까지 19일간 서면, 주민, 인터넷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완료했다.
그 결과, 지난해 도시건설, 환경녹지분야에 관심이 높았던 것과는 달리 가장 중점을 두어 늘려야 할 분야로 공공질서 및 안전이 23.3%로 1순위로 나타났으며,
지역경제, 환경공원녹지, 도시개발 및 도로교통, 사회복지, 문화관광체육, 주민자치 분야가 뒤를 이었다.
기타 주민제안사업으로는 버스노선 안내 시스템과 연계한 중구 로드뷰 시스템 구축, 울산 문화센터 건립, 공원 애견 배변 봉투 설치, 담배 꽁초 전용 쓰레기통 비치 등이 있었다.
중구청 관계자는 “주민설문조사 결과와 의견을 우선 검토 후 내년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며, “일시적인 아닌 지속적인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통해 예산 편성 전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는 것은 물론, 예산 편성의 투명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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