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순희 대한웅변스피치학원 원장 © UWNEWS | |
여기 저기 모임이 많고 분주하다보니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소문은 오해와 불신을 만들고 단절을 야기하고, 그래서 분란이 일어난다. 분란의 중심에는 꼭 ‘말’이 라는 게 있다.
말은 정말 편한 도구이기도 하지만 실체가 없어서 증인이나 녹음이나 활자화 되지 않고는 증거가 없어서 출처조차도 없이 이구동성이 되어 분해되지만 결론은 문제를 낳는다는 것이다.
소통의 창구인 말을 하지 않을 수도 없고 말을 안 해도 표정을 살핀다. 이래저래 말이 문제다. 그러나 조금만 살펴보고 관심을 가지면 소통의 훌륭한 창구다.
한 가지 예를 들면 각종 행사장의 진행자나 취임사 또는 각종의 인사말에의 준비로 시나리오 라는 것이 있다. 스케줄이 바쁜 사람이 모이는 행사에 시나리오가 있어야 행사가 원활해지고 실수가 없다. 어떻게 말을 시나리오대로 하느냐고 반문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만큼 준비성이 있어야 한다는 예를 든 것이다.
사회 활동이 활발하고 리더가 된 사람들은 말을 못 한다기 보다는 길어지는 것이 문제다. 대접 받고 싶다면 적제적소를 구분하고 자신의 위치를 잘 파악 한다면 푸대접은 받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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