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의 공모사업에 울주옹기종기도서관이 선정돼 진행되는 사업이다. 국비지원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달부터 10월말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강연과 현장 탐방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앞서 울주옹기종기도서관은 지난 5월 31일에는 제1차 프로그램으로 '선비정신의 역사와 문화를 길에서 접하다!' 라는 주제로 경남 함양의 선비탐방로를 현장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김묘정 울산생명의 숲 이사의 지도 아래 사대부의 풍류와 선비정신을 만날 수 있었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인문학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 또 부모와 자녀가 함께 뱀눈으로 세상보기, 감꽃 목걸이 만들기, 소원 나뭇잎배 띄우기, 갈라진 나무 틈 사이로 소원을 빌며 솔방울을 던져보는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다음 인문학 강연은 7월 29일 박희숙 화가와 함께하는 직업체험으로, ‘라이벌 때문에 혁신을 이룬 화가들’이라는 주제의 인문학 강연과 8월1일 김해 박물관 탐방이 실시될 예정이다.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울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울주옹기종기도서관(☎239~7413)으로 문의하거나, 울주통합도서관 홈페이지(www.uljulib.or.kr)를 참고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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