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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테크닉
물 흐르듯...
기사입력: 2014/11/27 [14:01]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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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NEWS
▲ 박순희 대한웅변스피치학원장     ©UWNEWS
예년과 똑같이 이맘때면 펼쳐지는 음악 오디션프로가 있다.

늦은 밤도 잊고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을 이루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감동을 주는 노래는 어떤 것이 있을까?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성과를 마음 졸이며 보게 된다.

오디션 프로 우승자는 이렇게 말했다.

“말을 잘 하는 사람이 된 것에 너무 기쁘다.”

노래 오디션에서 노래로 우승한 가수가 자신의 노래를 ‘말’ 이라고 표현 하는걸 보고 필자는 이 친구가 드디어 일을 냈구나.

처음부터 음유시인처럼 읊어 내듯 부른 노래가 오디션프로 우승까지 이룬 기적의 주인공.

그렇다. 말이 노래요, 노래가 말이다. 작곡과 작사를 하고 노래까지 하는 것이 말이니, 말 한 마디에도 신중을 기하지 않을 수 없다.

말을 하는데도 여러 가지 조건이 있다고 수차례 언급했다. 진정성이 결여된 말은 음색을 통해 청자에게 전해진다. 내용이 아무리 진중하고 좋다고 하더라도 전달수단 악기인 소리도 조건에 들어간다.

이래저래 스피치는 훈련과 연구가 되지 않으면 감동이라는 걸 줄 수가 없다.

그래서 필자는 노래를 통해 답을 찾기도 하고 시를 낭송하면서 답을 찾으려 한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개성과 성향이 있기 때문에 어느 것이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즉, 화술·화력·화법. 이 세 가지가 충족되어 말을 세련되고 깊이 있게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전문MC나 아나운서처럼 정형화 되고 반듯한 언어를 구사 할 수는 없다.

전문가들은 또 얼마나 노력을 해야 그렇게 될수 있는가.

스피치는 노력으로 세련되고 멋지게 할 수있는 기능의 한 부분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스피치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이미 한 발 다가서 발전하는것이다.

자연스럽게 노래하는 것이 말이라고 하는 가수처럼 노래하듯 자연스럽게 말도 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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