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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동 북구청장 취임 100일, “순항하고 있나?”
창조경제도시 조성 집중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도시재생, 관광 전담부서, 규제개혁 신설
기사입력: 2014/10/08 [17:34]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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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미 기자
▲박천동 북구청장   ©UWNEWS
오는 8일 박천동 북구 구청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현 시점에서 민선5기 북구는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곧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지 짚어보건데, 박 청장이 임기해온 100일은 '창조경제도시'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의지를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박 청장은 취임 시 창조경제도시 북구 건설을 위해 규제개혁, 교통 및 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첨단 중소기업 유치, 인구 유입, 신도심 구축 등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영기법 도입, 조직내부 강화

박 청장의 이런 모습은 첫 조직개편에서도 볼 수 있다.
극단적인 조직개편은 이어가야 할 사업추진에 장애가 될 것이라고 판단한 박 청장은 기획홍보실, 총무국, 복지경제국, 건설도시국 등 1실 3국의 조직체계를 유지하며. 대신 창조경제도시 전략업무추진에 필요한 도시재생, 규제개혁, 관광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또, 실질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사기충전이 중요하다고 여기므로 ‘신바람 나는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성과인센티브제, 인사고충상담제 등을 행정에 도입하고, 혈연, 학연, 지연, 계파가 아닌 업무성격과 역량을 반영해 객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는 평가는 박 청장의 리더십이 돋보였던 대목이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 박차

최근 한 달간 박 청장의 행보를 보면, 북구지역 6개 산업단지 기업애로사항 간담회, 중소기업 지원자금 운용 및 육성방안 마련, 안전한 산업단지 만들기 토론회, 일자리박람회 개최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규제개혁추진단은 신설 된 직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사업을 다각도로 추진 중이다. 그 기초 작업으로 모듈화산업단지, 달천, 매곡, 중산 산업단지, 울산지식산업센터 등 6개 산단을 방문, 기업 대표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여기서 나온 건의사항, 지식산업센터의 주차장 문제, 모듈화단지 관리동 건립, 공장설립기준 완화 등에 대한 현재 검토 중이다.

또, 지난 9월 내년 주요사업으로 50억 규모의 중소기업안정자금을 저리로 지원한다고 밝히고 조례 입법예고를 했다.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제품 홍보 및 판로 개척을 위해 국내외 기업박람회 참가, 해외구매단 초청 및 상담 지원 하기도 하였다.

낙후 이미지 탈피 노력, 도시재생사업

도시재생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낙후된 도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있다. 추진과제로 울산발전연구원과 함께 북구의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도시재생마스터플랜 수립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초까지 완료를 목표로, 이미 지난 8월 1일 1차보고회를 통해 염포, 강동, 양정동 등 도시기능이 낙후돼 재생활성화가 필요한 지역을 도출한 바 있다. 또, 정부의 최종확정발표를 앞두고 있는 호계지구 도시활력증진개발사업도 현안과제로 삼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예의주시 중이다.

‘관광도시 건설’ 방안 추진

박 청장은 산업분야 못지않게 관광도시 건설을 성장 동력의 큰 축으로 구상하고 있다.

취임 후 그 첫 시발점이 되었던 울산산업기술박물관 강동유치는, 비록 실패하였지만 관광부서 를 신설하여 달천철장 유적지에 들어설 쇠부리녹지공원 조성, 지역 인물 및 역사소재 스토리텔링 개발 등 전국관광객을 불러들일 수 있는 관광자원 개발을 추진 중이다.

통합마케팅 도입 ‘수요자 맞춤 복지서비스’

도시 인프라 구축과 아울러 복지정책도 현재까지 좋은 행보를 보인다.

최근 발표한 제3기(2015~2018년) 사회복지계획 수립에서 기존 복지사업을 탈피, 통합마케팅 개념을 도입해 수요자 만족중심 맞춤복지서비스를 표방한 점을 주시할만하다. 40억 규모 장애인복지관 건립 신청, 지난달 추가 예산 3,800만원을 확보해 위기가정에 긴급복지지원금을 확대하는 등 소외계층 해소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 정자교회 청솔노인대학 어르신 대상으로 한 강의 펼치고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 에선 지역사회복지협의체워크숍 실시 제3기 어르신 동화구연 교육과정 수료식에 참여하는 등 사회복지와 관련된 소외계층 해소를 위한 노력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노사민정협의회, 인생이모작이음센터 등 기존 사업기구를 창조경제도시를 위한 정책개발, 노사소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구로 활용한 점 또한 박 청장의 경제전문가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박 청장은 지난 7일 간부회의에서 북구를 살고 싶은 도시, 진정한 행복도시로 만들고 싶다“ 라고 하며 행복도시는 탄탄한 경제기반이 최우선 전제조건이므로 이를 위해 마련한 주요 정책들이 차질 없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과 새로운 정책수립 시 주민참여를 빼놓지 말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성과가 미흡하거나 추진동력이 부족한 사업은 정확한 분석을 통해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1일 출범한 민선5기 북구는 ‘새로운 도약, 창조경제도시 북구’를 구정목표로 4년 동안 6개 분야 39개 공약사업을 수립하고 단계별 사업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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