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울주선바위도서관이 오는 14일부터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북콘서트, 인형극, 글그림전시, 북적북적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울주선바위도서관은 14일부터 생태동화작가 권오준의 ‘우리가 아는 새들, 우리가 모르는 새들’ 강연을 시작으로 20일 인형극 ‘파이도둑을 막아라’, 27일 아동극 ‘종이봉지공주’, 빛그림 ‘장수탕 선녀님’ 등 도서관에서 꿈을 키우는 릴레이 행복 공연이 이어진다고 밝혔다.

특히 20일은 ‘도서관 Day(데이)’로 지정하여 하루종일 도서관에서 책을 매개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다. 이날 오후 3시 야외 누리마당에서 개최하는 북콘서트는 문학평론가이자 인문학의 대가 고미숙작가를 초청하여 ‘동의보감을 통해 본 삶의 지혜와 비전’을 주제로 북토크와 함께 밴드공연이 어우러지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미니북, 캘리그라피 책갈피, 캐릭터쿠키 만들기 등 북(Book)적북적 체험행사를 마련하여 오감을 자극하는 독서문화체험을 운영한다.


또한 28일 열리는 '독서골든벨! 독서왕을 찾아라’와 어린이자료실과 종합자료실에서 30일까지 응모 가능한 ‘책이랑 퀴즈랑’에서는 퀴즈를 푸는 재미와 소정의 선물까지 챙겨갈 수 있다.

2층 전시홀에는 거람 김반석 화백의 글그림 특별 전시전이 열렸다. ‘한글, 그림으로 말걸다’를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특별 전시회는 ‘꿈’, ‘웃음’ 등 언어의 시각화를 통한 독창적인 화법으로 제작된 작품 15점이 전시되어 있다.

체험행사를 제외한 각종 강연 및 공연은 9월 17일까지 사전 신청을 해야 참여가 가능하며 울주통합홈페이지(www.uljulib.or.kr)뿐만 아니라 전화, 방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과 선바위도서관팀(☎ 052- 211- 577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