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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우
‘대체에너지’ 개발로 미래를 열자
기사입력: 2006/03/02 [20:34]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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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우 본지 논설위원
원유가격이 배럴당 60달러를 넘어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조만간 100달러가 넘을 것이라는 무시무시한 전망은 세계 경제를 어둡게 한다.

석유수출기구(OPEC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베네수엘라 5개국 그후 6개국이 참여하여 11개국의 회원)의 석유생산량 격감 발표는 세계 경제를 흔들만큼 큰 힘을 가지고 있다.

이 석유도 앞으로 20년 후면 에너지 수급 불균형화 될 것이며 50년 후에는 거의 고갈상태가 될 것이라고 본다. 이러한 상황이 벌써 현실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세계각국은 에너지 문제를 새해의 화두로 올렸다.

미국은 대통령이 에너지 수입을 줄이는 정책을 채택함으로써 풍요로운 미국을 포기할 만큼 심각하게 대처하고 있으며 중국은 세계적인 유전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절약과 함께 에너지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을 국가적 과제로 삼고 OPEC국가 원수를 초청하여 전례 없는 극진한 예우를 하고 새로운 산유국에 대한 오일외교를 펼치고 있다.

이라크 전쟁을 자원 전쟁이라고 할 만큼 세계는 에너지 자원을 위해 국력을 최대화하고 있는데 우리는 에너지 해외의존도가 97%에 달하면서도 거리에는 자동차홍수, 전력소비는 더하여 가기만 하는데... 에너지 수급 불균형이 만약에 지금 일어난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

50년 후에는 지구촌에 에너지 고갈 상태가 일어날 것을 예측하고 있고, 이러한 상황이 벌써 현실적으로 나타나고 있기에 정부와 국민은 에너지 문제를 늦었지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 지구온난화 문제다.

지구의 표면에 많이 있는 이산화탄소는 태양으로부터 받는 열이(태양열 에너지량 22억분 1 1.2X1014W 전인류 소비에너지량 1.2X1010W의 1만배) 우주공간으로 도망가는 것을 막는 작용을 한다. 이 덕분에 현재지구 표면의 평균기온은 18도로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 이산화탄소가 지나치게 증가하면 이산화탄소는 열을 지구 표면에 부지런히 모아 마치 온실과 같은 효과를 가져오게 되어 지구의 온도가 올라간다.

이산화탄소는 물건을 태울 때나 자동차가 달릴 때, 중유나 석탄을 태울 때 발생한다. 즉 온실가스의 배출원이 주로 화석원료이기 때문에 선진국 중심으로 화석원료 사용을 줄이고 대체에너지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은 화석에너지 대안으로 원자력을 이용한 발전소 200기를 건설하고자 진행중이다.

대체 에너지란 석탄, 석유, 원자력 및 천연가스가 아닌 태양에너지, 바이오매스, 풍력, 소수력, 연료전지, 해양에너지, 폐기물에너지, 지열에너지, 수소에너지 석탄에 의한 물질을 혼합한 유동성 연료를 의미한다. 실제적인 대체에너지란 넓은 의미로는 석탄을 대체하는 에너지원으로 좁은 의미로는 신ㆍ재생 에너지원으로 대체해야 할 것을 말하며 화석에너지 고갈을 대비한 국민적 에너지 절감과 대체에너지의 필요성을 국민적 아젠다로 삼아야 함이 시급하다.
 
요컨대, 에너지 편리함 속에만 함몰되어 미래를 잃어버리는 우를 이제부터라도 고쳐나가기 위해 신에너지 공급을 확보하는 대체에너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여야 한다.
 
선진국에 비해 저급 기술수준의 단계를 끌어올리기 위해 연구 투자비를 과감하게 투여하고 전국민이 동참하는 캠페인도 필요할 때가 아닌가?
 
절약과 새로운 개발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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