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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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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아닌 세계 최고의 탱크기술력을 갖춘 탱크회사로 커 가겠습니다”
국내외 탱크건설 현장에서 발로 뛴 38년의 기술력은 자타가 공인하는 수준...젊은 기술인력 확보 시급, 장학재단 설립 인재양성으로 사회환원 포부가져
기사입력: 2014/03/26 [14:01]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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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훈 KTT플랜트주식회사 대표이사     ⓒ UWNEWS
“국내 최고의 탱크 시공기술로 세계로 도약하는 회사”라는 기치를 내걸고 2012년 회사를 창립했다.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남창공단 내 자리한 KTT플랜트주식회사 경영이념은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 세계 속의 일류기업’이라는 슬로건이 사무실에 크게 걸려있었다. “탱크에 관해서만은 제가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일 해왔습니다. 탱크라면 자신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기술력과 실력을 스스로 인정하는 자부심은, 연륜과 실력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강한 내공의 표출이라는 느낌이 왔다.
김창훈 대표이사는 자신을 이렇게 평했다. “남들보다 크게 배운 것도 없고 뛰어난 것도 없습니다만, 단 한 가지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자부하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탱크입니다”
KTT플랜트주식회사!
2012년 창립하고 2년 만에 5500평의 부지에 공장을 지어 준공식을 가지게 됐다. 업계에서는 비약적인 발전이라 평하지만 김창훈 대표의 경력이나 실력으로 보면 놀라운 일이 결코 아니다.
2012년 3월  KTT플랜트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울산 신항만4번선석 탱크22기 터미널건설공사, 8월에 ISO 9001;2008 인증획득, SK HBO OBL, YU-4 탱크4기 공사및 탱크1기 보수공사, Hcl 저장탱크 3기 설치공사, SK NEW PX PROJECT 탱크 19기 제작설치공사, 2013년 울산현대오일터미널 상부저장시설 탱크17기 공사를 마쳤으며 효성1공장 3천톤 프로판 BALL TANK 제작설치공사를 비롯 에쓰오일 해안매립지 Naphtha Tank 1기 제작설치공사 등을 완료해 대내외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2년 동안 이루어낸 대형 탱크수주와 완벽한 설치공사는 부산은행으로부터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자동용접장치 특허등록을, 특허청으로부터 실용신안등록을 득하고 벤처기업 인증도 받았다.
김창훈 대표는 울산토박이다. 울산고등학교를 졸업하던 1975년 당시 대한석유화학인 유공에 입사해 트루드 터미널 75만2기 건설공사에 참여하며 탱크와 인연을 맺은 이후 “무조건 탱크에 대해 더 알고 싶었습니다. 자나깨나 탱크가 머릿속을 채우고 있었지요” 꾸밈없는 진솔함으로 자신을 돌아본다. 
국내 굴지의 포항제철 탱크공사 10만 4기, 여수화력발전소 탱크6기 등 1975년부터 2013년까지 탱크 공사를 해왔기 때문에 탱크 건설공사에서는 김창훈이란 이름 석 자를 모르면 이 분야 사람이 아니라고 할 정도로 그의 실력과 이름은 드높다.
쌍용정유 인천저유소 탱크 현장소장, 삼성종합화학, 한국석유공사, 금호석유, 대한유화, 온산 신항만 터미널공사 등 건설공사 현장소장과 본부장을 맡아 공사를 해온 세월이 38년.
“이 분야에서는 제 스스로도 최고의 기술을 자신합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정유공장에 입사 막노동부터 38년 동안 탱크를 만들고 탱크와 함께 해왔습니다. 그리고 삼성중공업 분사인 S-탱크엔지니어링의 창설멤버로 10년간 현장소장으로 근무하다 2년 전 KTT플랜트주식회사를 설립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탱크에 대한 자신의 꿈을 펼쳐가고 있다. 물론 S-탱크엔지니어링의 울산본부장을 겸임하며 영업과 기술전략 등을 공유하고 있다고 한다.
창립2주년을 맞아 함께 일하게 된 신명숙 회장은 그를 일러 “회사연륜은 2년이지만 플랜트건설회사로 보면 탱크장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탈하고 일에 대한 열정과 실력은 그 누구도 따를 수 없다고 봅니다. 탱크에 관해서는 도인의 경지라서 탱크에 관한 상담을 받으면 철판두께, 탱크의 다이아미터(지름)만 알면 소요시간, 투입인원, 경비, 최종 공사마무리까지 원스톱으로 답해줍니다”
그만큼 그의 38년 세월과 열정, 노하우 등으로 장인의 최고경지까지 이르렀다. 이제 그는 현장에서 터득하고 축적한 탱크 기술을 후배들에게 전수해주는 것이 일 차 꿈이며 그 기술력으로 세계에서도 최고로 인정받는 것이 다음 목표라고 했다.
KTT플랜트주식회사는 이제 큰 꿈을 이루는 첫 삽을 떴다. 2차 매입한 부지에 용접기술을 전수할 교육관과 실습장이 건립되면 모든 공정이 일사분란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탱크제작 건설현장에는 400여명 이상의 인원이 투입돼 일사분란하고 치밀하게 공조해야 하기 때문에 원가절감과 인력관리 등 복잡다단한 일의 형태를 갖고 있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므로 항상 머릿속엔 일의 진행으로 꽉 차 있다고 한다. 이 일은 일의 특성상 강한 정신력과 체력이 뒷받침돼야 하므로 그의 하루 시작은 등산으로 시작한다고 한다. 새벽이면 어김없이 인근 산을 등산한다고 한다.
철저한 장인정신과 일에 대한 열정, 승부근성이 오늘의 그가 있도록 했다면 미래에는 울산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탱크회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원덕순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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