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인터뷰
스포트라이트
송덕출 울산광역시 여성단체협의회장
"명실상부 울산여성을 대변할 수 있는 단체로 이끌어가겠습니다"
기사입력: 2014/02/26 [13:59]   울산여성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한지혜 기자
19대 울산시여협이 29개 여성단체협의체로 거듭나기.. 포부 밝혀
1983년 출범 이후 6만여 회원 활동... 여성주간 행사, 김장 담그기 등 사업 펼쳐
▲     © UWNEWS

 
"울산여성들을 대표할 수 있는 여성단체로 거듭 나겠습니다"
울산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이하 울산여협) 제 19대 회장으로 취임한 송덕출 회장은 취임 포부를 밝혔다.
김문옥 전직 회장의 뒤를 이어 취임한 송 회장은 지난 1월 6일 울산여협 이사회에서 경선을 통해 신임회장으로 선출됐고, 2월 4일 열린 울산여협 2014년도 정기총회를 통해 최종 인준을 받았다. 지난 21일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송 회장을 만나 취임 포부와 울산여협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취임을 축하합니다. 신임회장으로서 각오를 말씀해주신다면?
"울산여협이란 단체는 지역 여성단체들의 협의체이고 각 단위단체들의 대표성을 가지고 활동하기 때문에 이번에 회장직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습니다만...울산여협 산하 여성단체들이 불협화음을 내지 않고 지역발전을 위해 서로 화합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겠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여성들의 역할을 충실히 해 울산여협이 디딤돌을 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울산여협이 지역여성들을 대변하고 여성들의 창구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울산여협이 걸어온 길, 실시한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면?
"울산여협은 지난 1983년 출범했으며, 현재 29개 여성단체 6만여 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고, ‘한가정 탄소 1톤 줄이기’ ‘여성주간행사 추진’ ‘타시도 교류사업’ ‘이민자 합동 결혼식’ ‘사랑의 김장 담그기’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주로 여성들이 모여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봉사활동을 펼칩니다. 그 밖에도 고래축제와 신년 해맞이 행사에서 음식 장만하기, 회원교육 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공공자금 사용의 불확실성, 행정적 처리미비 등의 문제점으로 잡음이 있기도 했는데...
"30개 가까운 단체들이 모여있고, 많은 회원들이 활동하는 만큼 이런 저런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겠지요. 울산여협이 울산여성을 대표하는 단체인 만큼 지적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협의회를 투명하게 운영하는데 초점을 맞추도록 하겠습니다. 또, 회계·기록의 명확성을 확보하는 등 제반 사무처리가 바르게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회장 뿐 아니라 부회장 등 임원진들도 새로 선출되었는데...
"제19대 울산여협 임원으로 부회장에 문상순 울산YWCA 회장, 감사에 박소숙 울산저출산고령사회대책운동 회장과 최정자 울산여성유권자연맹 회장, 총무에 왕무연 생활개선 울산시연합회 회장, 재무에 이순덕 울산시전직새마을부녀회 회장이 각각 임명되었습니다. 저를 포함해 임원진들도 새롭게 바뀌었는데, 울산여성계 발전을 위해 서로 화합하고 단결된 모습으로 나아가길 기대합니다"

울산여협의 가입 과정과 조건은 어떻게 되는지?
"정관에 따르며 가입여부는 이사회의 회의를 거쳐야 합니다. 무엇보다 제일 큰 조건이 봉사를 하는 여성단체여야 합니다. 목적단체가 아니라 자체기금으로 움직이는 단체여야 하고 등록된 회원의 수와 가입금 등 기본 가입요건이 있습니다"

제19대 울산여협 회장으로 거대조직을 이끌어가게 될 송 회장은 아이코리아 울산시지부 회장을 맡고 있으며, 울산시보육시설연합회장(1999~2005)과 울산남구여성단체협의회장(2007)을 역임했다.
또, 한국 보육시설연합회 중앙이사, 울산광역시 녹색환경보전회이사, 전직 새마을부녀회장 역임, 울산광역시 유니세프후원회원, 울산광역시 여성단체협의회 감사, 유권자연맹자문위원, 울산광역시 보육위원, 울산광역시 유아교육진흥위원, 남구 신정1동 주민자치위원을 역임하는 등 지역사회 활동 이력도 화려하다.
이처럼 보육계, 여성계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송 회장은 "올 한해도 전임회장들의 업적을 계승하면서, 지역과 여성계의 발전을 위해 부지런히 뛰겠습니다"라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임영석 시인의 금주의 '詩'] 눅눅한 습성 / 최명선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인기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