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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스포트라이트
문상순 제16대 울산YWCA 회장
섬김과 열정의 자세로 맡겨진 일에 충실하는 봉사자
기사입력: 2014/01/15 [13:52]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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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 기자
▲     © UWNEWS
울산Y는 시대가 요구하는 꼭 필요한 일들을 지역사회에서 해나갑니다
2014년 청소년. 환경 사업에 주력 하겠다는 포부 밝혀
 
“2014년에도 울산 YWCA는 32주년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고자 합니다.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이란 슬로건으로 모든 사람이 더불어 행복한 세상, 여성과 청소년, 아동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세상, 경제적 빈곤으로 소외되고 상처받은 자들이 평안을 찾을 수 있는 행복한 세상을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문상순 울산 YWCA(이하 울산 Y) 회장은 ‘2014년 울산 YWCA 신년하례회’에서 신년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3년 2월 취임해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문상순 회장을 만나보았다.
다음 달이면 취임 1주년을 맞게 되는데 울산 Y 수장으로서 그간 달려온 소회를 말씀해주신다면? “2003년 울산Y 이사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는데, 그때와는 달리 한 단체를 이끌어가는 회장의 입장에서 울산Y를 바라보았을 때 많은 차이점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 2월 회장으로 취임해서 울산Y 설립 취지대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그 목적을 사회에 알리기 위해 바쁘게 달려온 것 같습니다. 또 지난해를 돌아보면 울산 Y에서 운영하는 울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특히 상담복지센터의 경우는 직원들이 야간에도 근무하는 등 열정을 가지고 불철주야 달려왔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 가지의 소회를 밝히자면 그동안 역대 회장님인 증경회장님들을 힘껏 돕지 못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013년 한해 많은 성과를 일구어낸 울산 Y는 다문화가정, 여성인권, 창업상담, 문화교실, 여성의 지도력향상, 소비자상담, 법률상담, 성매매피해상담 등 여성의 인권을 위한 많은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또 100여명의 직원들과 3800여명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울산여성회관, 울산광역시 자원봉사센터, 씨밀레, 울산 성매매피해상담소, 중구청소년문화의집 등 7개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사회의 여러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거대 조직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는 울산 Y에 대해  ‘울산 Y가 너무 많은 기관들을 독식한다’라는 소리가 나올 법도 하지만 이와 관련해 문 회장은 “울산 Y는 일반단체와는 달리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세상의 정의와 평화 보전을 위해 사랑과 섬김으로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시대가 요구하는 꼭 필요한 일들을 하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활동범위를 넓혀나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문 회장은 앞으로 남은 임기 1년 동안 추진해야 할 사업과 관련해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각종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중구청소년문화의집 건물이 지어진지 오래 돼 시설이 낡고 낙후되어 있는데, 청소년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새 건물로 이전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또 올해 시교육청으로부터 진로직업체험센터를 위탁받아 시범운영하게 되는데 학생들의 진로설계와 진학문제에 유용한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라며 “예전부터 울산 여성계를 중심으로 울산여성회관의 접근성 문제와 낡은 시설 등의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데 이 문제도 공론화 되어 울산여성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여성회관 이전’문제도 시급히 해결되길 바라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회장 임기가 1년 남았는데 어떤 방향으로 울산 Y 사업을 추진할지?
“울산 Y에서 운영하고 있는 여러 기관 중 낙후되고 오래된 시설을 새롭게 이전하는 등 보다 좋은 환경에서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변화를 시도하고 싶습니다. 또 울산 Y는 여성, 청소년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바른 가치관 속에서 올바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도록 청소년 관련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에너지 절감 캠페인 등 환경운동을 통해 ‘생명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울산 Y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 할 것입니다”   
 
2003년 울산 Y이사로 울산 Y와 인연을 맺게 된 문 회장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울산 Y부회장, 울산극동방송 운영위원, 울산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장, 울산권사합창단 총무 등을 역임하고 2013년 2월 울산 Y회장으로 취임했다.

또 2014년 울산시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으로 피선되었으며 이와 관련해 문 회장은 “부회장으로서 회장을 잘 보필해 명실공히 울산여협이 50만 울산여성을 대변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공정하고 바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남편 김승렬씨와 슬하에 1남 2녀를 둔 문 회장은 갑오년 새해에도 맡겨진 직분을 위해 힘차게 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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