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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의 차차차
OBD와 인바디(17)
기사입력: 2014/01/10 [14:08]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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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 / 전 서라벌대 자동차과 겸임

▲     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 / 전 서라벌대 자동차과 겸임교수
필자도 환자의 한사람으로서 일 년 이상 병고에 시달린 적이 있다.

2004년 7월 어느 날 갑자기 허리가 틀어지는 이상이 왔다. 점점 심하게 틀어져 MRI검사 결과 척추 디스크, 협착증, 측만증이라는 병명을 얻고 두 달 가까이 병원에 입원해 물리치료와 의사의 처방에 의한 약을 복용했으나 병의 차도가 없었고 수술 외에는 별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협착증과 디스크는 수술만 하면 되는데 측만증은 수술이 어렵다 한다.

협착증과 디스크의 수술을 하고도 측만증은 고쳐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다면 평생을 병신으로 살아가야 하는데 그럴 바엔 집에서 요양이나 하면서 물리치료나 한방이나 민간요법 등으로 치료를 해보기로 스스로 결심하고 퇴원을 했다. 집안에서나 병원 측의 만류도 있었지만 본인으로서는 수술을 않고 최선을 다 해봐야 죽어도 후회가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왜 갑자기 허리가 틀어지는 원인으로 협착증, 디스크, 측만증이라는 결과가 왔는지 알고 싶었다.

수술을 하는 방법 빼고는 어떤 치료나 시술을 다 받아보기로 했다.

누웠다 일어나 화장실에 가는데도 일어나는게 어려워 1시간도 더 걸렸다. 처음에는 통증도 심했으나 한 두달 시간이 지나가면서 누워있어도 오는 심한통증은 많이 사라졌고 다행히 마비증상은 없었다.

처음은 주로 한방병원과 민간 물리치료를 받아보고 싶었다.

몸이 아파 누워 있으면 왜 그리 약도 많고 명의도 많은지 모르겠다. 그런데 병원에 가서 만나본 많은 환자 분들 중에서는 수년 동안 이 병원 저 병원 다녀도 별로 낫지는 않고 물리 치료를 받는 순간 좀 좋아진다는 환자도 많았다. 필자도 먼저 한방병원에 다녔는데 거의 시술 방법은 같았다. 경락 침을 놓고 적외선 등의 물리치료를 하고 마사지를 해 주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런데 경락 침을 놓는 자리는 의사 선생 따라 다 다르다.

같은 병인데 허리부분도 위치와 침의 수가 다르고 어떤 의사는 다리와 발, 어떤 의사는 머리 부분에 집중하는가 하면 어떤 의사는 발과 발가락에 집중적으로 침을 놓는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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