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사회/교육
이혼한 싱글 40% 는 재혼소재 드라마 "불신”
기사입력: 2006/02/09 [14:16]   울산여성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김 인 기자

 
 
05년에도 어김없이 이혼과 불륜 소재의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도 전년과 마찬가지로 sbs ‘천국의나무’, mbc ‘진짜진짜 좋아해’등 각 방송사마다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희소성 있고 재미있는 소재인 재혼의 이야기를 다루지만, 실제 당사자들에게는 다소 우려가 섞인 반감을 사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영화\'굳세어라 금순아\'의 한 장면     © 울산여성신문

 
9일 한 재혼정보업체가 지난 15일 동안 홈페이지 방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드라마의 소재가 재혼이 많이 사용되는 것에 대한 당사자의 느낌은 어떤가?”란 주제로 공동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응답자 500명(남녀 각각250명)중 남녀포함 총40%(200명)가 “반감이 생긴다.”고 대답해 실제 당사자들은 재혼과 같은 소재가 방송 화 되는 것에 대하여 10명중 4명꼴로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37%(185명)의 사람들이 “크게 반감은 없지만 소재로 사용되지 않으면 좋겠다.”고 대답했고, 나머지 23%(115명)의 사람들이 “재미있으면 상관없다.”고 대답해 소재가 묘사되는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의견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는 sbs의 드라마 “천국의계단”과 mbc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의 방영을 앞두고 실시되었고, 조사대상이 소재의 당사자들이란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재혼전문업체의 이태희 실장은 “굳세어라 금순이처럼 사별 후 재혼하는 것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는 드라마는 소재를 충분히 살리고 많은 인기를 끌기도 했다.”며 “소재로 사용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지만 항상 불륜등과 같은 사회의 음지적인 문제로 이어지는것이 문제”라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임영석 시인의 금주의 '詩'] 눅눅한 습성 / 최명선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인기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