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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윤 울산광역시지체장애인후원회 회장
기사입력: 2006/01/26 [17:56]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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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옥 기자


허남윤 울산광역시지체장애인
후원회 회장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준비에 여념이 없는 울산광역시장애인후원회 허남윤 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사업과 지난해 성과에 대해 들어보았다.


◇후원회가 하는 일
울산광역시지체장애인 후원회는 1997년에 창립돼 많은 시민의 관심과 사랑 속에 108명이라는 후원회원이 있고 타 도시에서는 조직되어 있지 않은 단체이며 지체장애인들의 진정한 후원인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체장애인 후원회가 다양한 봉사사업을 할 수 있는 것은 관계기관과 시민들의 도움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지난해 사업
지체장애인 후원회의 주 사업은 지체장애인들의 염원과 희망에 따라 그 사업이 이루어지며 지난해는 전국체전이 울산을 알리는 중요한 사업으로 보고 ‘제25회 장애인의 날 기념 및 전국체전 성공기원 휠체어 마라톤대회’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었다.
 
특히 건설프랜트 노조가 격렬한 투쟁을 벌이고 있을 시기에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질서를 지키며 모범적으로 거리를 달리며 전국체전 성공을 알리는 홍보와 함께 울산사랑을 땀과  피부로 알려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했던 행사이었다.
 
지체장애인 선수와 자원봉사자 등 약 250명이 참가한 이 행사는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들의 자활 의식을 고취하고 시민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홍보를 유도하는 계기가 됐다.
 
또 매년 개최하고 있는 병영.바다체험은 바다를 그리워하는 장애인들에게 민.관.군이 합동으로 나누는 행사이다.
 
지난해 4회째 실시한 이 행사는 울산광역시 지체장애인 협회 5개 지회 소속 회원들과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2박3일간 주전해안에서 숙박을 하며 장애인들이 아름다움과 한여름밤의 추억거리를 가슴에 담아갈 수 있었던 뜻 깊은 행사이었다.
 
또한 연말에 이뤄진 장애인음악(가요제)은 열악한 문화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이지만 아름다운 소리와 선율로 완벽하지 않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한 10명의 대표들이 나와 무대를 꾸몄으며 입상자들은 자기소질을 마음껏 발휘해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이 보여 울산장애인 천국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다.


◇계획
제2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울산에서 개최됨에 따라 한 번 더 감동을 만들어내는 훌륭한 대회를 위해 후원회는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전국장애인들에게 수준 높은 봉사를 함으로써 울산을 알리고 영원히 기억에 남는 대회로 만드려고 노력하고 있다.
 
2004년 울산시민대상 본상을 수상했는데...
울산시장애인협회에 업무용차량지원, 장학금전달, 전국장애인 바다체험행사 주최 등 장애인과 함께 한 활동들이 참고된 것으로 안다.


◇후원회의 역점사업과 개인적 희망
장애인들의 염원인 장애인 전용 제조장을 전국에서 제일 먼저 울산에 세우는 것이다. 장애인들이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활과 자립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작업장을 마련하는 것이 소망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장애인의 정책이 양적인 확대보다 질적인 확대에도 신경을 써야 된다고 지적한다.
 
장애인들이 계단과 도로가 벽으로 느낄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경사로나 리프트를 설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요자의 입장에서 세심한 관리도 중요하다.
 
허 회장은 2000년 울산시지체장애인 후원회 회장을 맡아 활동해 오고 있으며 생활체육 울산검도 연합회 이사, 중구 다운동 주민자치회 부위원장, 울산무룡라이온스 클럽 회장(직전회장),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울산장애인 기능경기대회 운영 부위원장, 한국갱생보호공단 울산출장소 취업알선후원회 총무, 울산장애인복지정책공동체 위원,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지부 부지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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