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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의 차차차
OBD와 인바디(9)
기사입력: 2013/10/23 [12:25]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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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 / 전 서라벌대 자동차과 겸임
 
▲     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 / 전 서라벌대 자동차과 겸임교수
자동차는 수많은 부품이 조립되어 달리다 보니 가장 민감한 부분이 진동과 소음이다.

요즈음도 고급차하면 떠오르는 차가 벤츠가 아닌가 싶다. 필자가 어린 시절에  벤츠는 컵에 물을 담아 달려도 물이 쏟아지지 않는다고 자랑하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그만큼 벤츠 차량이 진동과 소음에 완벽하니 고급차가 되었는지 모른다.

자동차회사에서 가장 고급 기술인력이 많은 곳이 NVH ( Noise, Vibration & Harshness)연구실이다.

사실 자동차의 품질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디자인도 중요하고 엔진, 미션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달리는 중에 진동이 심하고 떨림이 발생하고 정숙성이 떨어진다면 좋은 차라 할 수 없을 것이다.

아무튼 요즈음 나오는 차량은 엔진이 돌아가고 있는지 조차 모를 정도로 조용한 차들도 많다. 자동차 엔진은 무조건 시끄럽다는 것이 우리 세대는 거의 상식이라 생각했었는데.....

현대자동차가 세계적인 자동차  평가기관에서 어떤 브랜드가 세계1위를 했다는 등의 뉴스를 접할 때면 80년도 경 미국에 출장 가서 미국 어느 도로에서 달리고 있던 포니를 보고 감격스러웠던 일이 생각난다.

1976년 포니 국산 개발 이후 자동차는 엄청난 발전을 하였다.

초창기에는 차체진동문제, 바람소리 심지어는 비 새는 문제까지 많은 문제를 다 극복하고 채 40년이 되지 않았는데 200년의 선진국의 기술을 넘어 그들과 경쟁하고 있는 우리나라 기술진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덕분에 NVH관련 기계, 흡음제, 차음제등의 기계 및 제품 관련 산업의 발전도 함께하였다고 본다.

현재 현대자동차 NVH연구실에는 석박사급등의 연구원이 300여명이 열심히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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