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잘하는 바둑강사
“어릴때 문학집 많이 읽으며 감성 키워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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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희 한국여성바둑연맹 울산지부 총무 © 울산여성신문 | “바둑은 사자성어나 격언들을 많이 활용하기 때문에 바둑을 배우면 한자도 자연스럽게 익혀 져요”
한국여성바둑연맹 울산지부 김명희 총무는 현재 남부초등학교 특별활동 중 바둑을 지도하고 있다.
김 총무는 “평소 학생들에게 한자를 함께 병행해 가르치고 있다”며 바둑은 한자를 함께 익힐 수 있다고 설명한다.
지난 14일 개최된 대한여성바둑연맹 울산지부장배 바둑대회가 성황리에 열렸고 참가자들의 실력도 매년 좋아지고 있으며 바둑 인구도 차츰 늘고 있다고 한다.
김명희 총무를 설명하자면 바둑 단증뿐 아니라 운동을 빼놓을 수 없다.
대학에서 체육을 전공했으며 결혼 전에는 에어로빅, 수영 강사를 했을 정도로 수영, 볼링, 에어로빅 등 운동이라면 무엇이든 좋아하고 잘 한다.
현재 야음 3동 마을문고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총무는 “요즘 영상 매체들이 발전하면서 책 읽는 아이들이 줄고 있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게 하는 아이디어 들을 모색하고 있다”며 마을문고에서 아이들과 함께 책 읽는 습관을 키우도록 가족왕 시상, 독후감 발표회 등을 열고 있는데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한다.
“엄마들이 우선 책을 읽어야 아이들이 따라서 책을 읽게 됩니다. 그래서 집안에서 책 읽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야 합니다”라며 엄마들에게 독서회에 가입하기를 권한다.
최근에는 순수 문학집 보다는 정보위주 내용의 책들을 선호하는 편인데 어릴 때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책들을 읽을 수 있도록 엄마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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