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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영 기 환경예술사랑회 회장
봉사로 얻은 힘 이웃위해 투자
기사입력: 2006/01/20 [16:15]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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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옥 기자

▲     © 박영기환경예술사랑회 회장

불우이웃에 즐거움 주려 환경예술사랑회 만들어
 
자연녹색환경회 전국무대로 확대, 울산홍보할 터
 
“어린 학생들에게 어른들이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는 것은 산교육이며 열심히 자연정화활동을 펼치는 것도 후손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려는 것 아니겠습니까”
환경예술사랑회 박영기 회장의 설명이다.
 
울주군민의 노래 작사, 남구민의 노래 작곡 등 주로 울산의 노래를 작사작곡해 많은 곡을 남긴 박 회장이 환경예술사랑회를 결성한 것은 3년 전이다.
 
12년 전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단체를 만들었고 자연스럽게 등산하면서 산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기 시작한 것이 발단 돼 자연녹색환경회라는 단체를 만들게 되었다.
 
당시만 해도 산에 버려진 쓰레기가 엄청난 양이었다며 회원들이 모아진 쓰레기 처리에 고민할 정도였지만 최근 국민들의 환경인식이 달라지면서 산에 버려지는 쓰레기가 급격히 줄었다. 그래서 의사, 무용가, 가수, 교수, 미용사 등 사회의 각 분야 전문가들을 회원으로 환경예술사랑회를 만들게 됐다고 박 회장은 설명한다.
 
“이제는 전국의 국토가 깨끗해졌습니다. 울산만해도 생태환경도시로 탈바꿈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봉사자원을 우리 이웃을 돕는 일에 힘을 모으려고 환경예술사랑회를 결성했습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였기 때문에 단체 회원들의 특기만으로도 공연 등 활동을 꾸려 나갈수 있지만 봉사라는데 경제면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에 회원들이 자선공연 등을 통해 수익금으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단체는 불우이웃돕기, 독거노인돕기, 자선공연, 무료진료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인생의 보람을 느끼고 그 힘을 바탕으로 또 다른 봉사를 생각하게 된다”고 말하는 박 회장은 자연녹색환경회를 중심으로 사단법인을 만들고 지회를 두며 전국무대로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자연녹색환경회에서 중점적으로 관리해온 명전천에 미꾸라지 치어를 방류해 모기유충을 없애는 효과를 가져왔고 하천변에 조성한 꽃길과 4년차 관리를 하고 있는 진하 산업도로변에 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장미와 연산홍을 식재하고 회원이 매일 순찰하는 작업을 펴 오는 등 시민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하천변 꽃길 조성을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며 4월 작천정에서의 환경캠페인, 환경예술사랑회의 공연, 5월 어린이날 행사, 경로잔치 등을 계획 중이다.
 
또 지난해 현재 명예회원인 가수 한명숙씨와 환경예술사랑회원이 함께 중국 심양을 방문해 공연을 했는데 중국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매년 중국공연을 계획하고 있어 민간사절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젊은 사람들은 추하고 힘든 일을 하라고 하면 안합니다.
 
그래서 노년을 후손들을 위한 환경에 봉사를 하려고 합니다. 환경예술사랑회의 활동이 더 활발해져 지역의 불우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길 바라며 더욱 많은 프로그램들을 구상 하겠다”라고 말하는 박 회장의 눈빛에서 깨끗한 울산 환경도시 울산의 미래가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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