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솔 최현배 선생의 한글사랑 정신을 기리고 외솔 선생이 활동할 당시의 우리나라 국민들의 신발인 고무신에 대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행사가 마련된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고무신에 한글 쓰고 세계로 걷다’는 주제로 23일(화)부터 25(목)일 오후 5시까지 중구 성남동 울산 초등학교 앞 문화의거리에서 개인전 및 서예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쌍산 개인전에서는 붓으로 고무신 12개에 한글을 쓴 작품이 전시되며, 김동욱 서예가는 23일, 고무신과 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의상을 입고 광목천에 ‘고무신에 한글 쓰고 세계로 걷다’ 길이 20m폭1.2m 크기로 서예 퍼포먼스 선보인다.
김동욱 서예가는 “한글은 우리 민족이 만든 가장 위대한 작품이다. 그 바탕위에 문자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글과 고무신의 친숙함을 알리고자 민체(국민 모두가 편안히 쓸 수 있는 글씨)로 성실하게 작품을 만들었다”라며 “외래어가 난무하고 한글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국가와 국민 모두가 한글 사랑에 힘쓰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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