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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의 차차차
헤드라이트와 눈(9)
기사입력: 2013/06/18 [12:00]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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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 울산여성신문 필진회 회장(현대해상 해강대표)
헤드라이트와 눈(9)

▲ 오용준 울산여성신문 필진회 회장(현대해상 해강대표)     ©
눈에도 윤활이 중요한 모양이다.
모 안과병원의 조사결과 최근 8년새 백내장, 황반질환, 녹내장 같은 노인성 눈병이 3.5배나 늘었다는데  40-50대 의 증가 폭이 제일 컷다고 하며 컴퓨터나 스마트 폰이 주범이라고 지목한다.

 일반적으로 그냥 있을 때는 1분에 12번정도 깜빡이는데 스마트 폰이나 컴퓨터 작업을 할 때는 눈의 깜빡이는 횟수가반으로 줄어든다고 한다. 눈의 깜박이는 횟수는 줄어들고 눈동자는 더 빠르게 움직여야 하니 쉽게 피로를 느낀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눈물이 눈 표면을 적시는 효과가 떨어지게 되어 안구건조증이라든지 눈의 불편감 또는 눈이 시리고 눈에 충혈이 되는 안구 건조증 증상을 유발하게 되며 피로해진 눈이 백내장, 황반질환, 녹내장같은 노인성 눈병의 위험성을 높인다고 한다.

 컴퓨터나 스마트 폰이나 책이나 신문 등을 오래보고 나면 누구나 다 눈이 피로하기는 마찬가지다. 그것이 위에 이야기한 내용대로 눈을 고정하여 보기 때문에 눈의 깜빡거리는 회수가 줄어들어 눈물이 눈 표면을 적셔주는 효과가 줄어들어 눈이 피곤하다는 기사를 보고 인용은 했으나 필자의 경험으로는 그 외에도 많은 다른 요소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필자도 어쩔 수 없이 컴퓨터 작업을 오래하다 보면 눈이 피로해 지고 머리가 띵하고 속이 미쓱거리고 어깨부위의 근육이 굳어지는 느낌을 가진다.
요즈음 유행하는 VDT 증후군 (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 : 영상 단말기 증후군)과 거의 같은 증세다.

 근래까지만 해도 산업재해 보상보험으로 근 골격계 계통의 환자가 문제였으나 앞으로는 VDT 증후군 환자가 늘어나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훤한 일이다.
사무실 마다 하루 종일 컴퓨터와 시름하고 길 가면서 문자메세지 보내는 젊은이들을 보면서 정말 마음이 편하질 않다. 사람을 편하게 하기 위해 개발 된 문명의 이기가 이제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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