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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의 차차차
헤드라이트와 눈(8)
기사입력: 2013/06/11 [11:30]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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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 울산여성신문 필진회 회장(현대해상 해강대표)
헤드라이트와 눈(8)

▲ 오용준 울산여성신문 필진회 회장(현대해상 해강대표)     ©
자동차의 헤드라이트나 사람의 눈이나 둘 다 마찬가지로 오래 사용하다보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자동차 헤드라이트의 앞 유리가 변색되고 반사경이 노화되면 밤에 불을 켜도 제대로 밝지가 않다.

 사람의 눈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나이가 들면 눈이 침침하여 돋보기안경도 껴야하고 흘러내려오는 샘물이 막혀 안구건조증이 생기기도 하고 내려가는 하수구가 막혀 눈물이 고이기도 한다. 
그리고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백내장과 시신경 섬유가 손상되면서 시력이 나빠지는 녹내장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너무 잘 알려있다.

 백내장이 더욱 악화되면 망막에 손상을 입힐 수 있어 시신경이 더욱 피로해져 녹내장이 올 수 있고, 녹내장이 생기면 백내장도 함께 올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만약 녹내장이 있으면 홍채와 수정체가 붙어서 백내장 수술이 어렵다고 한다.
 
 특히 녹내장의 경우 시신경이 한번 손상이 되면 회복이 어렵고 시신경이 손상되어도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백내장인 경우 뒤에 녹내장이 오면 백내장 때문에 눈이 침침하고 시야가 좁아진 줄 알다가 수술시기를 놓쳐 실명의 위기를 맞는 환자도 있다고 하니 눈이 좋지 않다고 생각되면 자주 안과에 들러 확인 해 볼 일이다.

 한번은 태화강 꽃 단지에 놀러갔는데 유모차에 기저귀를 차고 앉아있는 어린아이가 게임기를 들고 열심히 게임을 하고 있다. 하고 신기하여 옆에 있는 어머니에게 물었다. 어린애가 몇 살인데 벌써 게임기를 다룰 수 있느냐고 하니까 이제 두 살이란다.
 5살 먹은 형이 게임을 열심히 하니까 동생도 형한테 배워서 둘이서 열심히 게임기만 조작하고 있다.

 지금 노안도 문제지만 어린이는 물론 젊은이도 눈 사정이 심각하다고 본다.
사무실에서도 하루 종일 컴퓨터로 통해 업무를 하다 보니 현대인 모두가 눈이 피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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