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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의 차차차
헤드라이트와 눈(7)
기사입력: 2013/06/04 [12:31]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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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 울산여성신문 필진회 회장(현대해상 해강대표)
헤드라이트와 눈(7)
 
▲ 오용준 울산여성신문 필진회 회장(현대해상 해강대표)     ©
 사람에게 눈은 가장 중요한 감각기관이다.
사람에게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 눈이 보배, 눈이 저울이다 등등 눈에 관한 속담이 많이 있다.

 요즈음 생활을 하다 보면 눈을 너무 혹사한다는 느낌이 들 때가 많다.
사무실에서 거의 컴퓨터와 같이 살아야하고 휴대폰 문자메세지도 봐야하고 TV뉴스도 봐야하고 드라마도 보고 그러다 보니 눈에 피로가 많이 쌓인다.

 옛날 어른들의 말씀으로 늙으면 보는 것도 줄이고 듣는 것도 줄이라고하셨다.  늙어지면 눈도 침침하고 귀도 가는 귀가 멀어진다고 하셨는데 나이가 들수록 보아야 될 것도 더 많고 들어야 될 것도 많으니 갈수록 세상살이가 어려워지는 느낌이다.
필자도 눈이 침침해 병원에 갔더니 노안이란다. 백내장끼도 있고..

 노안과 백내장이 무엇이 다르냐고 물었더니 노안은 수정체가 탄력이 저하되거나 비대로 인해 가까운 곳에 있는 상이 흐려지게 보이고,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흐려진 현상이란다.

 카메라로 비유하자면 노안은 조리개와 줌의 기능이 떨어져 거리조절이 잘 되지 않는 상태고 백내장은 랜즈의 상태가 깨끗하지 못해 명확한 상을 바로 필름에 보낼 수 없는 상태를 뜻한단다.
우리 몸의 수정체의 기능이란 앞에서도 설명을 드렸듯이 각막과 함께 눈의 주된 굴절기관이며 탄력성이 있어서 모양체 근육의 수축으로 모양소대가 이완되면 좀 더 통통한 둥근 모양이 되어 굴절력을 증가시켜 조절기능을 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아무리 모양체 근육이 수축하여도 수정체는 굴절력을 증가시킬 수 없게 되어 근거리를 보기 위해서는 돋보기를 끼게 되는데 이를 노안이라고 한다.
수정체는 굴절력 뿐만 아니라 빛이 잘 통과하기 위해서는 투명해야 하는데 이 투명도를 상실하고 뿌옇게 혼탁해지는데 이를 백내장이라고 하니 노안이 되면 자연 돋보기도 껴야하고 백내장도 올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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