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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의 차차차
조인트와 관절(18)
기사입력: 2013/03/06 [10:19]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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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 울산여성신문 필진회 회장(현대해상 해강대표)
조인트와 관절(18)
 
▲ 오용준 울산여성신문 필진회 회장(현대해상 해강대표)     ©
 점점 악화되어 병원에 가 MRI 사진 촬영과 X 레이 검사를 통해 2,3번과 4,5번 디스크와 협착증에다 허리 측만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약 2개월 병원에 입원을 해서 물리치료를 받고 약과 주사처방을 받았지만 별반 진전이 없었고 나중에는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나려면 일어나는 시간만도 1시간 이상이 걸릴 정도로 악화된 상태가 되었다.

 디스크와 협착증은 수술을 하면 좋아지는데 측만증은 수술을 해 보았자 정상이 되긴 어렵다는 의사의 의견이었다.
그래서 필자가 결론 낸 것은 수술을 해 봤자 정상이 되지 못한다면 수술을 하지 않고 견뎌보는 수밖에 도리가 없었다.
 집에서 혼자 투병을 하기로 결심을 했다.

 허리가 아파 꼼짝을 못하면 본인도 언제 나을지 장담을 못하고 주변에서는 소화기능이나 얼굴은 멀쩡하니 죽지는 않고 골탕만 먹일 것이니 좋게 보아 질 리가 없다. 처음에는 차라리 암이라도 걸려 몇 개월이던 시한부 인생이라는 진단이라도 받았다면 주위에 동정이라도 받고  죽기 전에 대접(?)이라도 받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몇 달을 보내면서 병원에서는 수술 외에는 뾰쪽한 방법이 없고 수술을 하여도 디스크는 고정을 시키고 측만증은 수술을 해도 정상적인 자세가 되지 못하니 민간요법이나 한의원에 매달리지 않을 수 없었다.

 용하다는 한의원이나 허리디스크를 전문으로 한다는 물리 시술소 등등 심지어는 약사와 한의사와 목사자격증이 있다는 영주의 한 한의원 까지도 간 적이 있다.
목마른 놈이 샘판다고 정말 몸에 좋다는 약이나 많은 시술을 받아봤지만 내 아픈 허리는 별 진전이 없었다.

 누워서 있으면서 항상 왜 처음 내 허리가 왼쪽으로 틀어지면서 아프기 시작했나하는 의문은 지워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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