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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의 차차차
조인트와 관절(5)
기사입력: 2012/11/15 [09:40]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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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전 서라벌대 자동차과 겸임교수
 
자동차의 조인트에 비하면 인체의 관절은 특별히 정교하지도 특이하지도 않는 것 같다. 하긴 자동차의  경우 시속 100km 이상의 속도를 전달하기 위하여 트란스미션이나 등속조인트 리어 액슬의 구조나 시스템은 정말 많은 사람들의 지혜가 빤짝거리는 곳이 많다.

아이들 상태에서도 엔진은 800RPM 정도는 돌아가야 한다.

그때 운전자는 기어를 넣으면 수동의 경우는 클러치가 물리고 오토미션의 경우 컨버터가 작동된다.  운전을 시작하면 트란스미션은 각 단 수에 맞추어

맞추어 엔진의 속도를 카운터기어에 전달하고 카운터기어에서 출력축으로 전달된다. 각 단별로 동력이 전달 될 때 슬리브나 싱크로나이져라는 부품의 역할이 절묘하다.

만약 100Km로 달리는 자동차에 내가 갖고 있는 물건을 이동시키려면 나의 물건을 실은 자동차도 똑 같이 100Km의 속도로 달리면서 이동을 시키면 된다. 트란스미션에서 슬리브나 싱크로나이져부품이 바로 그런 역할을 한다.

오토미션의 경우는 수동미션보다 한층 더 복잡하다.

오토미션은 척추나 무릅관절을 보호하기 위하여 개발되었다는 설도 있다.

트란스액슬이나 리어액슬차량의 차동장치 또한  인간의 지혜로서 개발된 대단한 아이디어라 생각되어진다.

그러니 설계와 가공과 조립 그리고 윤활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자동차가 우리인체보다 훨씬 정교하고 세련되어 있지 않을까.

인체의 관절은 뼈와 뼈가 연결되어 움직일 수 없는 관절과 움직일 수 있는 관절이 있는데 전자를 부동관절, 후자를 가동관절이라한다.

머리의 두개골이나 가슴의 갈비뼈 등이 부동관절에 속한다면 그 외에 많은 관절들은 대부분이 가동관절이라 할 수 있겠다.

인체에 있어서 대부분의 뼈가 이러한 가동관절로 형성되며 일반적으로 윤활관절이라 부른다

이러한 방식에 의해 연결되는 뼈 중 1개는 오목한 관절을, 다른 한 개는 볼록한 관절머리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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