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오용준의 차차차
조인트와 관절(4)
기사입력: 2012/11/06 [09:23]   울산여성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전 서라벌대 자동차과 겸임교수
 
회전을 하고 있는 물체의 운동력을 다른 물체로 회전력을 전달하려는 장치는 많이 있다.

기어를 물리어 전달하거나 벨트나 체인을 걸어 동력을 전달하기도 하고  조인트를 연결하여 동력을 전달하기도 한다.

그 중 조인트는 항상 결합한 형식을 영구 축 조인트로 플랙시블 조인트, 훅 조인트, 등속조인트 등을 일컫는 유니버셜 조인트가 있고, 잠시 동안 결합하기도 하고 떼어놓기도 하는 형식의 찰 탈축 조인트 또는 클러치가 있다.

클러치의 종류로는 기계적 클러치와 유압 클러치가 있다.

자동차를 기계기술의 꽃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조인트 기술의 개발이 핵심적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되어진다.

엔진이란 자동차의 가장 핵심이지만  엔진의 동력을 어떻게 타이어 까지 전달 할 수 있었는가는 조인트의 역할이 매우 컸다.

수동미션의 경우는 클러치가 있고 자동미션의 경우에는 토크 컨버터가 있다.

수동미션이나 오토미션 어느 경우든 1-6단의 변속을 시킬 때 클러치의 역할이 없으면 작동을 할 수 없다.

그러니 변속기의 발전은 기어와 클러치의 기술이 기여한 선물인 셈이다.

사실 가공의 정밀도로 따지면 엔진부품 보다 트란스미션의 가공이 더 어렵다한다.  왜냐하면 트란스미션의 주요부품인 기어 가공은 가공도 가공이지만 열처리 기술이 매우중요하다. 열처리 전에 아무리 가공을 잘해도 열처리를 하면 변형이 생기기 때문에 열처리 시 어떻게 일정한 패턴으로 변형을 시키느냐가 관건이다.

자동차의 가공품 중에 가장 정밀도가 높은 부품이 등속조인트다.

엔진이나 트란스미션의 중요부품의 경우 20-30미크론(1미크론=1000분의1미리)내로 관리를 하고 있지만 등속조인트의 중요부품은 10미크론 이내의 공차를 적용을 한다.

조인트의 생명은 베어링이다. 등속조인트는 베어링이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도록 내외부품에 정확한 홈을 파서 만든 부품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임영석 시인의 금주의 '詩'] 눅눅한 습성 / 최명선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인기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