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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의 차차차
조인트와 관절(2)
기사입력: 2012/10/17 [14:31]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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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전 서라벌대 자동차과 겸임교수
 
자동차의 전륜구동의 차가 선보인 것은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1985년에 출시된 현대의 프레스토에 적용되었고 프레스토에서 적용하기 50년 전 세계 최초로 시트로엥사에서 적용 되었지만 그동안 적용은 미미 하였다.

현대 프레스토에 적용한 후 27년이 지난 지금은 고급 승용차나 트럭 등을 빼고는 전 차종이 FF(Front engine Front drive)일색이다. 자동차의 역사는 오래되었지만 현대차량에 가까운 차량으로 1895년 다임러와 벤츠가 개발한 가솔린 자동차라 한다면 100여년이 넘은 세월동안 불과 30여년 안에 FF차량을 바뀌게 한 공은 사실 등속 조인트다.

등속(等速) 조인트란 말 그대로 속도가 같은 조인트란 말이다. 엔진에서 출력 되어서 트란션미숀에서 변속이 되어 타이어에 속도를 전달해야 하는데 트란션미숀에서 나오는 속도가 그대로 타이어에 전달되어 트란션 미션의 속도나 타이어의 속도가 같다는 의미로서 등속이라고 한다.

등속 조인트가 나오기 전에는 자동차는 거의가 FR(Front engine Rear drive)인 후륜 자동차였다. 앞에는 엔진이 달리고 바로 뒤에 트란션미션이 붙어있어 있고 트란션 미션의 메인 샤프트에 프로펠라 샤프트(드라이브 샤프트라고도 함)가 붙어있어 조인트 역할을 하였다. 프로펠라샤프트와 리어 액슬이 연결되어 차동기어에 액슬 샤프트가 연결되고 액슬 샤프트 프렌지부에 브레이크 드럼과 타이어가 달렸다. 그래서 프로펠러 샤프트는 자동차의 내부 밑 쪽 한가운데를 통과하게 되어 항상 운전석 옆에서 뒤까지는 불룩하게 올라온 박스가 있어 자동차 실내 공간 활용이 불편하였다.

그런데 등속 조인트가 나온 후로  버스는 엔진과 미션을 뒤로 보내어 바로 등속조인트로 뒷 타이어와 연결하여 구동을 시키고 승용차는 앞에 엔진과 미션에 바로 등속조인트를 연결하여 앞 타이어를 구동하게 되었다.

전에 사용되었던 리어 액슬의 구동기어와 차동장치는 트란션 미션 속에 넣어 기능을 함께하도록 하여 트란션미숀이 트란스 액슬로 이름이 바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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