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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의 차차차
조인트와 관절(1)
기사입력: 2012/10/10 [09:56]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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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전 서라벌대 자동차과 겸임교수
 
조인트(joint)란 영어고 우리말의 번역은 관절(關節)이다.

조인트는 자동차나 기계부품에 쓰이는 용어이고 관절(關節)이라고 하면 우리 몸에 주로 쓰이는 용어다.

자동차에서 조인트(joint)라 하면 유니버셜 조인트(universal joint)나 등속 조인트(CV joint)를 주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유니버셜 조인트는 엔진에서 나오는 동력을 트란스 미션에서 속도와 힘을 조절하여 뒷 바퀴에 전달하기 위한 부품인 프로펠러 샤프트 혹은 드라이브 샤프트라는 부품이 있다.

등속 조인트(CV joint)가 개발되기 전엔 자동차는 모두 후륜 구동이었다.

후륜구동이란 엔진이 뒷 바퀴를 돌려 진행하는 차를 의미하고 전륜구동이란 앞 바퀴를 돌려 자동차를 운행하는 자동차를 의미한다.

그래서 자동차의 형식을 이야기 할 때 앞쪽에 엔진이 있고 뒷 타이어가 구동되면 FR(front engine rear drive)타입이라고 하고 앞 쪽에 엔진이 있고 앞 타이어가 구동이 되면 FF(front engine front drive)타입이라고 한다.

그런데 특히 관광버스는 주로 뒤에 엔진이 있고 뒷 타이어를 구동하고 있으니  이런 경우 RR(rear engine rear drive)타입이라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FF 타입의 자동차 원조가 1985년 7월에 출시된 프레스토다. 지금은 승용차는 거의 FF 타입이니 불과 27년 전이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FF 타입으로 개발된 차가 프랑스의 시트로엥사의 “트락숑 아방”이 1934년에 선을 보여 그 이후 FF 타입이 계속 늘어났으니 프랑스에서 한국까지 건너오는데 거의 반세기가 흘렀다.

엔진에서  앞 타이어에 바로  동력을 전달하니 효율이 좋고 눈길에도 미끄럼이 후륜구동보다  많이 적은 전륜구동 FF 차량이 세상에 나타나게 된 원인이 등속 조인트의 개발에 의하여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등속 조인트(Constant velocity joint)란 말 그대로 속도가 같은, 즉 구동체와 피동체의 속도가 같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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