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여성/종합
울산시, ‘울산대종’ 준공 기념식 개최
기사입력: 2005/11/22 [13:14]   울산여성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김 인 기자

 

울산시민의 화합과 울산시의 무궁한 번영을 기원하는 ‘울산대종’ 준공 기념식이 열린다.
 
울산시는 SK(주)와 공동으로 22일 오전 10시 울산대공원 동문 진입광장 옆 울산대종 종각 앞에서 박맹우 시장을 비롯, SK(주) 지성태 부사장, 시의회 의장, 교육감, 지역 국회의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대종 준공 기념식’을 개최한다.
 
준공식은 경과보고, 감사패증정, 기념사, 인사말씀, 축사, 울산대종 제막, 명문낭독, 준공기념 타종(33회)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종의 전통미와 자연스러운 질감을 살릴 수 있는 전통사형주조방식을 채택한 울산대종은 종의 웅장한 규모와 아름다운 종소리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 규모로 종 제작 및 종각건립에 11억원이 소요되었으며, 무게 5천600관(21톤, 21세기 상징), 높이 3.78m, 종구 지름 2.24m, 하대두께 20㎝로 제작됐다.
 
울산대종의 윗부분인 용뉴는 만파식적 설화를 형상화하여 피리를 안고 승천하는 용 모습을 나타냈고 상대는 영속적인 번영을 상징하는 구름으로 표현했다.
 
종신에는 처용무를, 하대에는 반구대 암각화를 표현했으며 울산의 시화와 시목인 배꽃과 은행잎을 곳곳에 나타냄으로써 울산만의 문화와 역사를 형상화 했다.
 
울산대종은 서울대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의 감리 결과 기본주파수 68㎐, 맥놀이주기 5초로 성덕대왕신종의 신묘한 종소리에 버금가는 소리로 평가됐다.
 
지난 11월초 제작이 완료된 울산대종 종각은 면적 41평에, 높이 9.6m, 정면 3칸, 측면 3칸의 전통한식목조건물로, 이익공양식, 겹처마 모임지붕, 모로단청을 채택, 웅장함을 드러내고 있다.
‘울산대종’이란 명칭은 지난 6~7월 시민공모를 통해 최종 확정됐으며 ‘명문’의 ‘글’은 전 남구 문화원장 김송태씨가 작문하고 ‘글씨’는 지역 서예가 이수옥씨가 썼다.
 
울산대종은 지난 43년 울산의 역사와 함께 발전한 SK(주)가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울산대공원 2차 조성사업에 포함하여, 1여년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했다.
 
한편 울산대종은 오는 12월31일 제야의 종 타종식 때 다시 한번 웅장하고 아름다운 종소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임영석 시인의 금주의 '詩'] 눅눅한 습성 / 최명선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인기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