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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의 차차차
타이밍벨트와 자율신경(22)
기사입력: 2012/09/12 [09:23]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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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전 서라벌대 자동차과 겸임교수
 
자동차의 생명이 엔진이고 엔진에서 제일 중추적인 역할이 타이밍 벨트이다.피스톤이 상하로 움직이면서 공기를 흡입하여 압축시키면서 연료를 혼합하고 정확한 타이밍에 맞추어 불꽃을 일으키어 연소를 시킨다.

연료에 대한 각종 센서와 공기흡입에 대한 각종센서, 점화 플러그에 대한 각종 센서 등이 엔진 컴퓨터(ECU)에 보고되어지고  연소 결과를 산소센서가 체크를 하고 그 결과를 ECU에 보고되면 공기와 연료의 혼합비율을 실시간으로 조정해 나간다. 또한 크랑크 각센서와 캠각센서는 크랑크 샤프트의 회전운동으로 피스톤의 위치가 결정되고 피스톤의 위치에 맞게 밸브가 열려주는가를 확인한다.  만약 문제가 생길 때 운전대 앞 계기판에 경고등이 들어오도록 되어있고 문제가 심각 할 때는 엔진시동이 꺼져버린다.

그리고 타이밍벨트에는 워터 펌프의 작동도 함께하고 있어 엔진 내 물의 순환에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타이밍벨트계가 아무리 작동이 잘되더라도 가장 중요한 문제는 엔진 내부 온도는 정상이며 오일의 레벨은 정상이며 배터리 상태는 양호하며 연료의 량은 제대로 충전되어있는가라는 기본적인 문제다.

최소의 연료로 최대의 힘을 내도록 하는 싸움은 제조회사의 설계자의 몫이지만 만들어진 차를 관리하고 유지하는 것은 운전자의 몫이다.

그럼 인체의 자율신경과 자동차의 타이밍 벨트와 무슨 상관관계가 있을까.

자동차의 타이밍 벨트의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차가 힘이 없다. 문제가 심각해지면 시동이 꺼진다. 타이밍 벨트가 끈어진 상태에서 작동이 되어 피스톤과 밸브가 부딪혀 엔진이 망가지는 수도 있다. 자율신경도 마찬가지다.

자율신경이란 우리 몸의 불수의근과 심장근육, 소화기관, 배설기관, 내분비기관 등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며 앞 장에서 설명한 바가 있다.

그러니 자율신경이 문제가 된다는 것은 당장 우리가 숨 쉬는 폐와 우리 몸에 피를 공급하는 심장에도 문제가 되며 자율신경 실조증이나 메니에르 증후군이니 망상체 마비증이니하는 이상한 병명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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