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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의 차차차
타이밍벨트와 자율신경(19)
기사입력: 2012/08/13 [15:55]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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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내부의 에너지 발생과정을 보면 연료 즉 음식이 입으로 통해 들어가고 코로 통해 공기가 들어가서 최종적으로 탄산가스(CO2)와 물(H2O)을 배출한다. 분명 연소과정을 거쳐 에너지를 만들고 있는데 과연 어떤 과정으로 미토콘드리아에서 진행이 될까?

엔진의 연소실의 온도는 섭씨 2000도가 넘는데 우리 인체의 온도를 보아 40도 내외에서 연소과정을 거치는 것이 분명하다. 아무튼 우리 몸에 먹은 음식이 소화가 잘되고 활동력이 왕성해지고 절로 힘이 나는 상태를 원기가 왕성하다고 한다. 그 때는 분명 미토콘드리아내 연소활동이 왕성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포도당은 산소에 의하여 이산화 탄소와 물로 산화, 분해되면서 이 과정에 생긴 에너지의 60% 정도는 열로 방출되며 40% 정도는 ATP에 의해 화학에너지로 저장되고 이 ATP가 바로 근육을 수축. 이완시키고 열을 발생시키는 에너지로 사용된다.

우리가 인체에서 윈기(元氣)가 왕성하다, 혹은 기가 살아있다고 할 때 그 기란 무엇일까. 기(氣)란 생활이나 활동의 근원, 힘의본질, 에너지, 정력, 원동력 등으로 사전에는 설명하고 있다.  氣란 힘이나 에너지로 해석해 보면 어떨까.

에너지를 만드는 배터리나 엔진이나 연료전지 등을 보면 기본 원리는 산화과정을 만들면서 전자를 얻는 것이다.

배터리는 +극의 납(Pb)극을 산화시켜 산화납(PbO2)으로 만들면서 전자를 얻어 충전시키고 그 충전된 에너지를 방전하면서 에너지를 활용하고 있고, 엔진은 연료(CnHn)를 산화시켜 CO2+H2O를 생성시키면서 에너지를 얻고, 연료전지는 +극에 수소를 공급하고 -극에 산소를 공급하여 물(H2O)을 만들면서 에너지를 얻는다. 사실 물이란 수소의 산화물이다.

철(Fe)도 산소와 화합하면서  에너지를 얻는 과정을 녹이라 한다.
결국 산소란 어떤 물질을 산화시키면서 에너지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그러니 코로 들어가는 공기 중의 산소가 에너지를 만드는 기의 원천이다.
그리고 우리 몸은 저온에서 연소하는 연소실 시스템과 자동차에서 에너지를 충전 저장하는 배터리기능을 함께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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