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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의 차차차
타이밍벨트와 자율신경(16)
기사입력: 2012/07/10 [16:24]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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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自律)이란 앞에서 검토하였듯이 빛과 진동을 의미하는 글자로서 빛의 감각기관은 눈(目)이며 진동,소리의 감각기관은 귀(耳)가 한다. 
 
그러니 자율신경이란  말 그대로 눈과 귀가 센서가 되어 중추신경과 말초신경을 움직이게 된다. 우리 몸의 감각기관을 보통 안(眼), 이(耳), 비(鼻), 설(舌), 신(身), 의(意)로 반야신경에서는 구분하고 있는데 현대의학에서의 감각기관 분류도 거의 같은 맥락이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압각, 온도감각, 피부감각 등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의(意)를 감각기관으로 분류해 놓은 것을 보면 정말 옛 성인들의 지혜가 느껴진다.

인체에서의 가장 큰 감각기관은 피부이지만 중요한 감각기관은 얼굴에 거의 몰려있다.  눈, 귀, 코, 입인데 이 일곱 구멍을 얼이 들어간다고 하여 얼굴이라고 한단다.

얼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정신 나간 사람을 얼빠진 사람이라고 한다.

얼을 사전에 찾아보면 정신, 넋, 혼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다.

그러면 우리의 얼굴에 있는 일곱 구멍의 역할을 한번 생각해 보면 왜 얼굴을 얼의 굴 즉 얼이 들어오는 굴이라는 이유를 알게 될까.

눈과 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파고 들었으니 코와 입에 대하여 한번 생각 해 보기로 하자.
코(鼻)의 글자를 보면 자(自) + 田 + ?의 합자로 구성되어 있다.

코의 역할과 기능을 한번 살펴보면 공기를 흡입하고 (폐에 들어간 공기는 폐포에서 산소만 흡입된다.) 세포에서 대사활동 시 산소는 연소되어 CO2 가스로 변해 코로 통해 나오게 된다.  정말 코로 들어가는 산소는 빛의 결과물이다. 그리고 코는 냄새를 맡는 후각신경이 있다.

우리의 코 안쪽에 비점막 후부라는 곳에서 냄새를 맡는 후각세포들이 모여 있다. 사람의 경우 그 수는 천만-이천만개가 된다고 한다. 냄새에 민감할수록 후각 세포들이 많다고 볼 수 있다. 후각세포는 지지세포들에 둘러싸여 있으며, 그 끝은 점막 층까지 뻗어 나와 가느다란 털처럼 갈라져 있다. 이를 후각 섬모라 하며 이곳에 냄새분자가 접촉되면 후각세포가 자극을 받게 되고 이 자극이 신경을 통해 뇌에 전달되어 느낌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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