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어지럼 증의 원인은 빈혈인 경우를 많이 생각하나 모 언론의 보도를 보면 빈혈인 경우가 1~2% 정도며 뇌졸중인 경우가 1%정도라 한다. 심한 어지러움증을 겪는데 이유를 모를 땐 이비인후과에 가서 귀에 대한 정밀 검사를 하면 대부분 원인이 나온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앞 절에서 간단하게 언급한 메니에르증후군도 아직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바이러스나 자율신경 실조증이 원인이라는 설도 있고 과로 스트레스, 혹은 짜게 먹는 식습관이나 림프액의 순환이나 호르몬에서 원인을 찾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주장을 의료계에서는 하고 있다.

눈은 실명이 되어도 걸어 다닐 수는 있지만 귀의 평형기관이 문제가 되면 일어나지를 못한다. 그리고 평형기관은 사실 눈도 한몫하고 있다.

만약 몸을 바로 세우고 두루미나 학처럼 한쪽다리를 들고서 두 눈을 먼 곳을 집중하고 서 있으면 버틸 수 있으나 만약 눈을 감고 서 있으라면 아무리 운동신경이 발달 한 사람도 안된다.

그때는 몸의 평형을 잡기 위해 눈의 초점도 그 때 그 때의 상황에 맞추어 조정되지 않으면 평형을 이룰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귀(耳)란 글자 내에 눈(目)이란 글자가 들어가 있는 것을 보면 귀의 활동이 눈의 활동보다 더 크다는 의미가 아닐까.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돌고 지구를 중심으로 달이 돌고 지구와 같이 태양을 중심으로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혜왕성, 명왕성이 돌고 있다고 배웠다. 그리고 지구에서 달이 돌듯이 수성, 금성을 제외한 다른 행성들도 위성을 갖고 있다.

지구가 1초당 30Km의 속도로 태양을 한바퀴 도는데 365와1/4일이 걸린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인데, 태양도  자전과 공전을 하고 있으며 우리 은하를 중심으로 초속 약 250Km의 속도로 달리고 태양의 공전 주기는 2억2천600년이라고 한다.

그러니 지구가 돌고 행성이 돌고 위성이 돌고 태양이 또 은하계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하니 진동과 소음은 정말 어마 어마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