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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의 차차차
타이밍벨트와 자율신경 (7)
기사입력: 2012/05/07 [12:19]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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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전 서라벌대 자동차과 겸임교수
자율신경(自律神經)

스위치만 돌리면 시동이 되어 타이밍 벨트와 플라이휠에 의해 엔진이 스스로 돌아가듯이 우리 인체는 자율신경에 의해 스스로 호흡하고 스스로 심장을 박동시켜 세포 구석구석까지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여 에너지를 생산하고 생산된 에너지로 호흡과 맥박을 뛰게 하고 먹은 음식을 소화를 시키고 배설을 하고 연소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 탄소와 각종 산화물도 폐로나 피부로 통해 배출해 낸다.
 
또한 자동차는 마모되거나 손상되면 새 부품을 갈아버리면 되지만 우리 인체는 항상 세포를 분열시켜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간다.

생물체가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소에너지를 우리는 인체의 기초대사량이라 하고 기초대사량이 높을수록 신진대사가 잘된다고 할 수 있으니 신진대사가 잘되는 사람이 건강하다고 할 수 있겠다.

요즈음 흔히 자율신경 실조증이란 말을 듣는다.

우리 몸이 무언가에 의해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 손에 땀이 많이 베어나오거나 심장이 두근거리는 등의 작용이 교감신경의 작용이라면, 반대로 쉬고 있을 때는 부교감 신경이 작용하여 편안한 몸 상태를 만들어 주는데 자율신경 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를 자율신경 실조증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 몸의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야한다든가 운동을 하면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게 되니 심장의 박동수와 호흡의 속도가 빨라져야 산소와 영양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든가 인체의 원활한 신진대사가 이루어 지기 위해서는 말초신경의 모든 센서가 잘 작동이 되고 센서의 신호를 잘 분석 판단하여 (뇌의 역할)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엑튜에이터의 역할)호르몬을 분비한다.

즉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이 역할을 제대로 하여야 건강한 인체를 유지할 수 있는데 어느 부위인가 문제가 생겨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병의 증상이 자율신경 실조증이다.

마치 자동차에서 타이밍이 잘 맞지 않아 힘도 없고 덜덜거리고 기름만 많이 소비되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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