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년째 운영되고 있는 울산 남구거리음악회가 계절의 여왕 5월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과 만난다.

4일 테마공연의 일환으로 상대적으로 열악한 주거환경과 어려운 계층이 다수 거주하는 달동주공3단지를 방문 “주민한마당 큰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어버이날인 8일에는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찾아가 독거노인과 시장상인들의 참여로 어버이날 기념 “얼쑤! 어르신과 함께하는 건강음악회”를 선사한다.

또한, 오는 5월19일에는 삼호동 굴화두레마을을 찾아 아파트 주민들에게 이웃간의 마음을 나누는 사랑나눔 화합의 음악회를 개최될 예정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테마가 있는 거리음악회는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뿐 아니라 관객의 장기자랑 등 참여가 잘 어우러져 거리음악회만의 독특한 영역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