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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의 차차차
타이밍벨트와 자율신경(4)
기사입력: 2012/04/17 [11:43]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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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 전 서라벌대 자동차과 겸임교수
 
그런데 왜 하루는 오전 12시간, 오후 12시간으로 24시간일까.
 
그리고 1시간은 60분, 1분은 60초로 되어 있을까. 차라리 프랑스 혁명시절 모든 숫자를 10진법으로 통일하여 하루 10시간, 1시간 100분, 1분 100초라 사용했던 방법이 차라리 합리적인 방법이 아니었을까.

천문학은 별의 운행이나 출몰의 현상을 확인하여 우주의 변모를 알고자 하는 과학이다. 천문학의 기원은 기원전 600여년전인 바빌론을 수도로 하는 메소포타미아 전역에 걸쳐 왕국을 구축한 카르데아 사람들에 의해서 였다고 한다.

카르데아인은 원래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의 두강 하류에서 살던 유목민이었는데 육안으로 천체를 관측하는데 신비한 경지를 보였으며 계산기나 만원경하나 없으면서 뛰어난 수학능력으로 달력을 만들어 현대까지 사용하게 만들었으니 우리가 쓰는 달력을 카렌다라하고 점성술사를 카르데안(Chaldean)이라 부르는 이유이다.

카르데안인들이 발견한 12자리의 별자리(염소좌, 물독좌, 물고기좌, 양좌, 황소좌, 쌍둥이좌, 게좌,사자좌, 처녀좌, 천칭좌, 전갈좌, 사수좌)는 지구가 태양을 도는 시기에 나타나는 대표 별자리에 대한 구분이며 현재의 24 절기의 구분과 다를 바가 없다.

그리고 동양에서도 매년 띠라는 이름을 붙여 새해가 되면 한해의 운수를 점치기도 하는데 이도 12띠(쥐띠, 소띠, 범띠, 또끼띠, 용띠, 뱀띠, 말띠, 양띠, 원숭이띠, 닭띠, 개띠, 돼지띠로 구분하고 있으며 음력의 달도 1월이 범의달(寅月), 2월이 토끼의 달(卯月), 3월...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그러니 서양에서 본 하늘이나 동양에서 본 하늘이나 별 다를 바가 없었던 모양이다.

또한 카렌다에서 매년을 무슨 해냐고 정할 때 갑(甲), 을(乙), 병(炳), 정(丁),무(武),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로 10 단위로 나누고 있는데 역시 현재의 천문학으로나 점성술에서도 지구를 중심으로한 태양, 달, 목성, 천왕성, 수성, 금성, 해왕성, 토성, 명왕성의 상관관계를 이야기 하고 있다.
 
매년 무슨 해를 정할 때는 띠와 관련한 12개의 항목을 지간(支干)이라 하고 10개의 항목을 천간(天干) 이라고 하는데 이에 음양을 구분하여 조합을 하면 60년이 한 주기가 된다.

이렇게 해서 인생 60세가 지나고 61세가 되는 해가 다시 시작된다는 회갑(回甲)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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