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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의 차차차
연소실과 미토콘드리아 19
기사입력: 2012/03/06 [13:02]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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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 / 전 서라벌대 자동차과 겸임
 
인류가 불을 발견하여 이용한 이래로 많은 발전을 거듭하여 왔다. 온돌을 만들어 따뜻한 안방문화가 가능하게 했고 엔진을 만들어 땅을 누비는 자동차를 만들고 배에다 엔진을 만들어 실음으로서 자재로운 항해가 가능해 졌고 비행기에 엔진을 얹음으로써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것도 가능해졌다. 그러고 보면 인류가 발명한 최대 걸작품이 불이라면 그 중의 정수가 엔진이 아닐까.

19세기에 증기자동차를 위시하여 많은 기술자들의 연구에 의하여 엔진의 연구가 있었으나 1876년에 오토라는 독일의 발명가가 4행정 가솔린 기관을 만든 것을 비롯하여 1880년에 다임러와 벤츠가 가솔린기관을 제작, 이용하여 자동차를 만들고 1901년 올즈는 미국에서 올즈모빌을 제작하여 세계최초의 대량생산체제를 갖추어 1903년에는 4000대를 만들어 판매한 실적이 있으며 그때의 차량의 속도는 시속 36Km 였다니 1894년 파리 자동차 경주에서 대회기록이 시속 21Km보다 엔진이 상당히 향상되었다.

1908년 미국의 포드가 T 모델이라는 자동차를 만들어 대량생산의 대명사가 되었다. 작업방법의 끈임 없는 개선으로 생산량과 가격의 혁명을 일으켰다. 1908년에서 1927년까지 18년 동안 1500

만대를 만들어 팔았다 하니 현재 우리나라 차량 전체 보유대수가 1800만대와 비교하면 정말 대단한 수치다.

아무튼 100년 전의 엔진기술에 비하면 현재의 엔진수준은 놀라게 발전하였으며 재료의 발전도 대단하였지만 전기 전자의 기술발전과 더불어 설계기술 제조기술도 함께 발전함으로써 오늘의 엔진이 있지 않았을까.

엔진의 핵심은 연소실이다. 연소가 일어나는 현장이다. 엔진기술의 핵심은 어떻게 하면 적은 연료로 큰 힘을 낼 수 있을까. 즉 연료 효율을 어떻게 하면 높일 수 있을까가 화두다.

3000RPM회전시 흡입, 압축, 폭발, 배기하는 한 행정이 소요되는 시간은 0.04초다. 6000RPM이면 반으로 시간이 줄어든다. 그 시간 내에 어떻게 산소를 많이 흡입하게 하고 연료를 잘 배합하여 불꽃이 잘 일어나게 하고 연소된 배기가스는 어떻게 잘 빠져 나가게 할 것인가라는 명제를 갖고 지금도 자동차의 많은 연구원이 연구실에서 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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