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질 높은 교육을 위해 2012학년도 특수교육 계획을 수립하여 발표했다.

첫째, 2012학년도 특수교육 기회 확대면에서는 만 3세 이상 유치원 과정 장애유아에 대한 의무교육 실시로 지난 3년간 연차적으로 확대해 온 유치원 및 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에 대한 의무교육이 전면 실시되고, 14개의 특수학급이 신·증설 되어 특수교육 기회도 더욱 확대된다.

순회학급은 지난해 보다 3학급이 증설된 23개 학급이 운영되어 학교교육 환경에서의 교육이 곤란한 가정, 시설 등의 장애학생들도 교육의 기회가 늘어나며, 특수학교 신설과 울산광역시특수교육지원센터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병원학교도 더욱 내실있게 운영되어 건강장애학생들의 교육 지원도 강화된다.

둘째, 특수교육과정 운영 및 통합교육 내실화를 위해 2012학년도 울산광역시 특수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을 고시하였으며, 학생의 개인별 요구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개별화교육 내실화를 중점과제로 선정하여 추진한다.

특수교육 연수 확대로 일반교원 및 특수교육 교원의 전문성 및 책무성이 강화되며, 특수학급과 통합학급간의 협조체제 강화를 통해 통합교육협의를 상시적으로 실시한다. 그리고 장애 인식 개선 및 학교 현장의 통합교육 분위기 확산을 위해 일반학교의 학생, 교사 및 학부모에 대한 장애이해교육이 강화되고 장애인에 대한 정당한 편의 제공과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가 확대된다.

특히, 2012학년부터 실시되는 주 5일수업제 실시에 따른 ‘나홀로 가정’ 특수학교의 학생들을 위해 토요프로그램이 운영되고 특수교육대상학생에 대한 인권교육과 학생안전 관리가 더욱 강화된다.

셋째, 특수교육의 지원이 더욱 강화된다. 특수교육지원센터에 교육전문직과 특수교육 순회교사 등 전문 인력이 확대 배치되어 특수교육의 전반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치료지원이 고 3학년을 제외한 전 유·초·중·고등학교 학생들로 확대된다.

장애학생의 체육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체육 관련 방과후강좌 개설이 확대되고 특수학교의 체육 교기 육성도 강화된다. 또한 특수학교에 예술강사가 배치되어 장애학생의 예능 교육이 강화되고,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을 위한 방과후교육활동을 위해 60여개 강좌가 개설되고, 1인당 최대 월 10만원까지 실제 교육비를 지원하며, 학업의 계속성을 위해 특수학교에서는 방학학교가 계속 운영된다.

또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을 효율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보조공학기기 및 학습보조기가 지원되고, 통학지원 및 정보접근지원 등의 관련서비스가 확대된다. 특수교육실무원(257명)과 공익근무요원(234명) 등 특수교육보조인력도 늘려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문제행동 및 학교생활 적응의 보조 지원을 하게 된다. 

그 밖에 생애주기별 교육지원이 강화되어 장애영아부터 장애성인까지의 교육지원이 강화된다. 장애영아학급운영, 장애영아에 대한 순회교육이 확대 등을 통하여 장애영아의 조기교육을 지원하고, 만 3-5세 이상 유치원 과정의 장애유아에게는 장애유아무상교육비가 계속 지원된다.

 고등학교 과정을 졸업한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진로 및 직업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설치된 전공과도 2학급이 증설된 13학급이 운영되어 학생들의 고용기회가 확대되고 성공적인 사회통합을 돕는다.

장애학생들의 진로·직업교육을 한층 강화하기 위하여 태연학교 학교기업 설치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직업교육 담당교사 중심의 진로·직업교육 연구회가 3개로 확대 운영되어 현장지원 및 정보공유가 활성화된다.

또한 직업훈련프로그램인 ‘내일을 향한 한걸음’을 지난 12월 개발·배부하여 학교에서 2012년 장애학생들에게 활용할 수 있게 하였고, 직업교육 및 취업관련 유관기관과의 협약 등을 통해 산업체에서 직접 학생들이 직무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현장 실습장’을 구축하여 운영하게 된다.

학습 기회를 놓친 장애성인들에게 사회에 적응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 2개 기관에 대해 지원이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