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만나고싶은 남성
공태복 새마을교통봉사대 대장
채찍으로 알고 열심히 봉사할 터
기사입력: 2005/11/05 [08:18]   울산여성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강태옥 기자

▲     © 새마을교통봉사대 공태복 대장
지난 시민의 날 행사에서 제4회 울산시민대상을 받은 새마을교통봉사대 공태복 대장.
 
공 대장은 21년전 영업용택시을 몰면서 처음 새마을교통봉사대와 인연을 맺게 되었고 봉사대단체를 통해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국민포장을 받은 것을 비롯해 각종 수상에 이어 울산시민대상을 받게 됐다.
 
“어떤 결과를 바라기 보다는 그저 즐겁고 신바람 났습니다”라고 말하는 공 대장은 “밖에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묵묵히 내조를 해준 아내 덕분입니다.
 
아내가 받아야 할 상을 대신 받았다고 생각 합니다”며 아내 정미경씨와 두 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공 대장은 아내가 12년간 운영하고 있는 새울산식당(목화예식 뒤)에서 소녀소년가장들에게 무료급식을 하기도 했으며 연예인 유퉁씨을 초청해 청소년들에게 밝고 맑은 분위기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이 뿐만아니라 새마을교통봉사대를 통해  캠페인, 홍보, 교통시설 설치, 교통예방활동, 교통수신호 등  각종 교통관련 활동을 펴왔다.
 
공 대장은 “특히 새마을교통봉사대가 펴온 활동 중 소녀소년가장들과 대원들이 부곡하이와에서 함께했던 일일부모되어주기 행사와 야음3동사무소 지하에서 운영하던 청소년공부방은 현재 중단되고 있는데 청소년공부방 경우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지만 결국 주민자치센터가 운영되면서 장소를 비워주게 되었고 장소를 구하지 못해 현재까지 중단되고 있는 사업이다”며 안타까워했다.
 
공 대장은 울산시민대상을 계기로 “좀 더 많은 분들이 도움 받을 수 있도록 봉사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봉사에 전력하겠다”며 수상소감을 피력했다.
 
울산남구 재향군인회장과 남구 해병전우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공 대장은 교통 수신호를 할 때는 자동차의 매연가스 때문에도 힘들지만 시민들이 수신호자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격려는커녕 욕설과 야유를 보낼 때는 정말 시민의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고 한다. 이는 대원대분이 하소연하는 문제이기도 하다는 것.
 
공 회장은 우연히 모 학원장이 사비로 불우청소년들을 돌보며 남몰래 봉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존경스러웠다며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처럼 봉사의 참뜻을 되새기며 살아갈 것이다며 자신의 수상을 겸연쩍어했다.
 
또 공 대장은 하반신장애인 전용 특수 자동차를 2년 전에 지원받아 무료수송을 하고 있는데 홍보 탓인지 활용하는 장애인들이 많지 않다며 272-0088로 전화 주면 언제든지 무료로 목적지까지 모셔다 드린다며 항상 출발대기중이고 언제든 전화하면 특수차가 출발하므로 많은 이용을 당부하기도 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임영석 시인의 금주의 '詩'] 눅눅한 습성 / 최명선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인기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