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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의 차차차
연소실과 미토콘드리아 14
기사입력: 2012/01/30 [16:10]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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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 / 전 서라벌대 자동차과 겸임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에 대하여 한번 생각해 보자. 운동을 하는데 산소가 필요하다고 유산소 운동이고 필요 없다고 무산소 운동인가. 필자를 위시하여 많은 사람들은 의문을 가질 것이다.

어떤 운동이든지 운동을 하는 동안 인체는 많은 생리적 조정을 요구하는 엄청난 부담에 직면하게 된다. 에너지 생산 속도는 증가하여야 하고 대사의 부산물은 빨리 제거되도록 우리 몸은 스스로 자율신경에 의해 조절 되도록 만들어진 자동화 기계이기 때문에 신체의 내부 환경을 끊임 없이 관찰하면서 인체 내부에 일어나는 모든 변화를 감지하고 신속하게 반응 하므로써 항상성의 급격한 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 바로 자율신경계가 감지를 하고 신속하게 반응을 하여 신체의 내분비계에서 호로몬 분비를 통해 조절기능을 발휘하여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려고 한다.

그럼 왜 운동을 하면 당연히 산소가 더 많이 필요로 하는데 무산소 운동이란 이름이 나왔을까?

자동차에는 발전기가 있다. 시동을 켜 놓으면 크랑크샤프트 풀 리가 회전을 하여 제너레이터를 돌리면 전기가 발생하여 자체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활용하면서 남는 전기는 배터리로 보내어 저장을 시킨다. 저장된 에너지는 엔진을 시동을 걸기 위해 스타트 모터를 돌린다거나 정지된 상태에서 전기를 써야 할 때는 배터리에 저장된 에너지를 활용한다.

하이브리드 엔진인 경우는 엔진이 힘이 딸릴 때 배터리에 저장된 에너지와 엔진에서 가동되는 에너지를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1500cc 정도의 배기량을 가진 차량이라도 2000cc 배기량을 가진 차량보다도 더 큰 힘을 낼 수 있는 비결이다.

그러니 사람도 운동을 하면 당연히 산소가 보통 때보다 더 많이 필요하겠지만 더 많은 힘을 요구하는 운동을 할 때 그 힘은 인체의 세포내에서 저장된 에너지를 써야하기 때문에 그 저장된 힘을 사용할 때는 실제 연소활동으로 얻어지는 에너지가 아니라 저장된 에너지를 활용하여 산소가 들어기지 않는다하여 이름부쳐진 것이 무산소라 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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