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10.부산 2005 APEC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마련되는 베르디의 오페라‘춘희’가 공연된다.
프랑스 낭만주의 대가였던 알렉산더 뒤마의 사생아 뒤마피스가 실제 자신의 연인이었던 파리 사교계의 고급 매춘부 알퐁시 플레시와의 이루지 못한 사랑이야기를 춘희(椿姬:동백여인)라는 소설로 남긴 것을 이태리의 위대한 작곡가인 쥬젭페 베르디가 1853년 ‘La Traviata’라는 오페라로 새롭게 탄생시킨 작품이다.
이 작품은 루이 14세 시대의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파리 사교계의 빛나는 무희 비올렛따와 프로방스 출신인 귀족 알프레도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La Traviata’란 ‘길을 벗어난 타락한 여인’이라는 뜻으로 비련의 여주인공 비올렛따를 칭하는 말이다.
이 오페라는 유명한 아리아와 2중창(축배의 노래)이 많아 전세계의 오페라 하우스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아름다운 레파토리가 되고 있다.
10월7(금) ~ 8(토) 금 오후 8시, 토 오후 8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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