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와 결혼을 둘러싸고 끊임없이 헐리우드 호사가들의 입방에 오르내리는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결혼식에 대한 소문이 구체적으로 보도돼 또 다시 이목을 끌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에 의하면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내년 조지 클루니의 이탈리아 빌라에서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최근 베니스 영화제에 참석한 조지 클루니의 측근을 인용 이 같이 전하며 밀라노 근처 유명관광지인 코모호수변의 클루니 빌라에서 내년 결혼계획을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애니스톤과 이혼서류를 제출한 피트는 캘리포니아 법률상 오는 24일 이후 결혼이 가능하지만 현재 캐나다에서 '겁쟁이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 작전'(The Assassination of Jesse James by the Coward Robert Ford)을 촬영하고 있고, 주위의 시선을 의식 결혼을 내년으로 미룬 것으로 보인다.
클루니의 빌라를 결혼식 장소로 정한이유는 이 빌라가 비교적 한적한 곳에 위치 언론과 세간의 관심을 피할 수 있기 때문. 또한 두 사람의 사랑과 결혼에 많은 격려와 용기를 준 클루니가 직접 결혼식 장소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 클루니는 지난달 이탈리아 보그지와 인터뷰에서 “피트와 졸리가 함께 있는 모습이 매우 행복해 보였다”고 말하는 등 두 사람의 사랑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왔다.
한편 브래드 피트의 어머니가 아직까지 전 부인 제니퍼 애니스톤과 가까운 사이로 지내고 있으며, 안젤리나 졸리의 이혼 경력을 문제삼아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어 향후 결혼까지의 미래가 밝은 것만은 아니다.
또한 사람들의 의식이 여전히 제니퍼 애니스톤은 피해자가 되어 동정을 받고 있으며, 이혼의 결정적인 이유가 둘의 불륜으로 보고 있어 결혼이 좀 더 미루어질 수 있는 상황을 배제 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