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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2013년 명품학교를 지향하는 강남중학교
2대 중점 과제와 10대 특색사업으로 승부를 걸어
기사입력: 2008/12/26 [15:08]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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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성기자
 
  
    
   
울산 강남중학교는 구 태화여중에서 2005년 강남중학교로 교명이 바뀌었다. 전신인 태화여중의 역사를 합하면 올 해로 개교 25년이 되는 학교이다. 한 때 30학급을 넘던 학교였지만 지금은 불과 20학급으로 줄었고 이나마 도시재개발로 주위 주택들이 철거되어 학급이 더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을 하고 있는 형편이었다.
  학생들의 가정형편도 단독주택에 세들어 사는 저소득층이 많고 따라서 편모, 편부의 결손가정이 많은 탓에 학업에 대한 관심이 매우 낮아 교사들도 인사발령을 기피하는 학교가 되었었는데 이 학교에 허평 교장 선생님이 부임하면서부터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었다.
  허평 교장은 부임하는 즉시 이러한 학교의 실태를 파악하고 학생들에게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교직원들에겐 스스로 일할 수 있는 근무여건을 조성하여 학교를 변모시키고자 "도약! 2010 앞서가는 강남중학교"란 중장기 발전계획의 청사진을 제시하여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며 2대 중점과제와 10대 특색사업을 전개하였다.
  2대 중점과제는 첫째로 동료 장학을 통한 교원 전문성 신장, 둘째로 사고력, 논리력 향상을 위한 독서, 논설교육 강화를 내세웠고 10대 특색사업으로는 첫째, 2008 강남중학교 중장기 발전계획 및 실행, 둘째 학급경영록 작성을 통한 효율적인 학급운영, 셋째 학교 소식지 발간 넷째 English Cafe 시청을 통한 외국어 능력 함양, 다섯째 교복 물려주기 운영, 여섯째 사제동행 3운동 전개, 일곱째 동아리 활동, 여덟째 태화강 자연정화 활동, 아홉째 휴대폰 관리운영, 열 번째 자율공부방 운영 및 실제 등이다.
  허 교장은 이런 2대 중점과제와 10대 특색사업이 제대로 실천되면 반드시 2013년에는 인성과 학력을 두루 갖춘 명품 중학교로 도약할 것이란 확신 하에 교사들과 학생들을 독려해 나갔다.
  허평 교장은 처음 부임하여 교장실 바로 옆에 독서실 규모의 자율학습실을 만들어 공부하고자 하는 열의가 있는 학생들을 모아 자율학습실을 운영했는데 일 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에 울산과학고에 5명, 현대 청운자립고에 2명, 부산 국제고에 1명, 해운대고에 1명을 합격시키는 경이적인 결실을 거두기도 했는데 허 교장은 이 모든 것이 헌신적인 교직원들과 열정적인 학생들 때문이라고 겸손해 하기도 했다.
  강남중학교는 학업 외에도 반듯한 인간상을 만들겠다는 인성교육에도 열성적이다. 수시로 기초질서 켐페인을 전개하고 있고 태화강 자연생태체험 및 자연정화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인근의 요양병원과 자매결연을 맺어 활발한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고 했다. 그뿐 아니라 교원 전문성 신장의 일환으로 "특수연수기관 지정을 통한 교원직무연수" 를 실시하여 단위학교로서는 최초로 울산광역시의 연수인가를 받아 수업결손 없이 학교의 학사 운영에 맞추어 모든 교원이 자진하여 연수에 참가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처음에 18석인 자율지정 학습실을 인근의 제일교회의 도움을 받아 60석으로 대폭 늘려 자율학습을 원하는 학생들을 수용하고 있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강남중학교는 전국소년체육대회의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3년 만에 1위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어내었고 개인전에서도 2위를 하여 교기인 사격을 빛내기도 했다.
  일어서려는 기자에게 허 교장은 2013년에는 꼭 명품 강남중학교를 만들테니 지켜보라며 자신에 넘치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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